- 금일 원/달러(Spot) 예상 : 1,335.00~1,343.00
- NDF 최종호가 : 1,340.40/1,340.60(-1.15)
전일 국내 동향 : 윤석열 대통령 구두개입성 발언 기반 하락
1,339.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반등해 1,340원 구간을 회복했고 위안 약세 및 역외 순매수 속 상승 추이 연장. 꾸준히 고점을 높여 1,344.5원으로 고점을 달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급락. 다만 강달러 분위기 속 하단이 지지되며 전일대비 3.4원 내린 1,342.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잭슨홀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달러 약보합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를 경계하며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자 약보합 마감. 엔화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동조되어 하락했고 위안화는 중국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약세 흐름 연장.
미국 국채 금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관련 정책 조정을 시행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폭 고조되자 상승.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기 부양책이란 면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임. 달러 역시 이러한 위험선호 심리에 약보합 기록.
중국 외환당국은 은행의 공격적 위안화 매도 행위를 경고. 최근 6.87위안 수준을 기록해 2년 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위안화 이기에 중국 정부가 불편한 심리를 표명. 다만 구두경고 이후에도 위안 약세는 연장됨.
한편 유로화는 가스 가격 급등 및 러-우 전쟁 격화 양상에 달러화 1:1 패리티 수준 지속.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탈환 선언과 러시아의 폭탄테러 보복 선언에 가스 공급 전망이 불투명. 이에 네덜란드 TTF 가격등 급등했으며 ECB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에도 유로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
금일 전망 : 제한적 위험선호 회복 속 1,340원 하단 테스트 진행
금일 환율은 달러화 상승 탄력 둔화, BOK의 금리인상 전망, 당국 미세조정 가능성 등에 1,340원 하향 돌파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 전망에 그간 강달러 분위기가 연장되었으나 전일 이에 대한 차익실현 소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사장 예상보다 매파적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차익실현 근거가 되었다 판단. 강달러 압력 반납 추이는 금일 지속될 것이며 환율 하락 압력에 일조할 것.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뉴욕증시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위험선호심리 제한적 회복을 관찰. 이는 국내증시 외인 순매수로 연장 가능하기에 환율 하락 재료로 소화 가능. 금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 역시 원화 가치 추가 하락 저지할 것이며 당국경계 또한 이에 일조.
다만 전쟁 격화 양상과 위안화 약세 흐름 연장은 하락 속도를 제어. 결제수요의 하단지지 역시 1,330원 중반 구간을 방어할 것. 이에 금일 환율 1,340원 하향이탈 후 1,330원 중반 구간에서 하단이 지지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