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8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모더나 주가, 팬데믹에서 엔데믹 단계로 넘어가면서 급락
- 코로나 백신이라는 강력한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유지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현금 유동성 풍부
-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서 모더나 경영진은 다른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치료 기술 전망에 낙관적
2022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매력이 높아졌던 사실상 모든 주식 종목이 타격을 입었다. 주요 코로나 백신 제조사 중 한 곳인 모더나(NASDAQ:MRNA)도 마찬가지였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 43% 이상 하락해, 증시 주요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
모더나 주가 급락은 코로나 팬데믹이 엔데믹 단계로 접어든다는 신호 속에서 나타났다. 더 전염성 높은 변이가 나타나고 있지만 접종을 맞으려는 사람들은 줄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취합한 데이터에 따르면, 4차 접종 대상 미국인 중 단 31%만이 4차 접종을 했다. 코로나 백신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는 모더나는 이런 하락 추세에 취약하다.
이달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의 수익은 유효기간 만료 백신 관련 비용과 구매 계약 변화로 인해 21% 하락한 22억 달러였다. 여기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거나 곧 만료되는 미사용 백신에 대한 4억 9,900만 달러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절하가 포함되어 있다.
매력적인 위험/보상 비율?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바이러스의 치명성이 줄어들면서 모더나의 정점이 지났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도 모더나 주식이 단기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인 위험/보상 비율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백신을 통핸 강력한 세일즈 파이프라인이 유지되고 높은 현금 유동성이 지속될 것이다. 모더나의 최근 예측치에 따르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포함해 올해 210억 달러 규모의 사전 구매 계약이 있다.
또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승인 국가가 늘어나면서 현재 분기보다는 올해 마지막 분기에 매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은행 코웬(Cowen)에 따르면, 엔데믹 단계는 앞으로 2년간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은 많은 사람의 예상보다 더 길고 강력한 수요를 갖게 된다.
한편, 모더나의 강력한 제품 주문 흐름은 재무 상황에도 긍정적이다. 모더나는 탄탄한 재무제표, 높은 마진, 평균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갖춘 종목에 속한다.
P/E, P/S, 잔존가치 등 기업을 평가하는 여러 재무 모델에 따라 인베스팅프로에서 계산한 모더나의 평균 공정가치는 197.75달러이며, 현재 주가보다 37% 높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모더나 경영진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등 다른 호흡기 전염 질환뿐만 아니라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에 대한 자사 기술에 대해 낙관적이다.
결론
백신에 대한 홍보가 줄고 많은 소매 투자자가 모더나를 떠나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외 질병 치료제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모더나의 위험/보상 비율은 개선되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 필자는 작년보다는 지금, 모더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괜찮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 필자(Haris Anwar)는 모더나 주식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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