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7월 신차 판매대수는 242만대를 기록해 작년대비 29.7% 증가했다. 주요 자동차 공장들이 다수 포진된 상하이의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이 늘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졌고, 중국정부의 보조금 지급, 구매세 인하(10%→5%) 영향에 수요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신에너지차 판매는 작년 대비 117% 급증한 59만대를 기록했다.
전기동: 7월 중국의 전기동 생산이 79만톤으로 전달 대비 1.7% 증가했지만, 중국 일부 주요 제련소들의 전력망 이슈가 야기한 가동 중단이 중국내 감소하는 거래소 재고와 보세 재고의 타이트함을 더욱 부각시켰고, 중국내 현물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수요 개선 기대가 가격을 지지했다.
에너지
WTI(9월): IEA의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과 미국 걸프만지역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 영향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을 기존 대비 38만bpd 많은 210만bpd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철 무더위로 전기 수요가 급증했지만 천연가스 가격이 높아 대체재인 원유 수요가 증가했고 겨울철 난방 수요도 같은 이유로 대체재인 원유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해상 파이프라인 두 곳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함에 따라 약 50만bpd 가량의 원유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Shell사의 Mars, Ursa 그리고 Olympus 필드를 비롯해 Chevron사의 Corp’s Jack, Tahiti 그리고 Big Foot 필드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다만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며 금일 중으로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고 메이저사들은 발표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가동 재개 소식이 들리지 않음에 따라 시장내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농산물
옥수수(12월):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 19.6만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미국내 에탄올 재고가 0.6% 감소한 영향에 상승
대두(11월): 대두박과 대두유 수요 개선에 따른 가격 지지와 한주간 주요 경작지의 날씨가 고온 건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날씨 프리미엄이 더해짐
밀(12월): 일본이 8.2만톤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11만톤의 밀 구매 계약 의사를 타진하고 요르단이 12만톤의 구매 계약 의사를 타진한 점이 가격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