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3.00~1,312.00
- NDF 최종호가 : 1,306.10/1,306.40(-5.60)
전일 국내 동향 : 중국 도시 봉쇄 및 경기침체 우려 속 연고점 달성
중국 도시봉쇄에 1,311.0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장 초 소폭 하락했으나 재차 반등 후 상승. 아시아통화 약세에 1,310원을 상향돌파했고 달러지수 상승 및 국내 증시 하락에 1,316.4원으로 연고점 달성. 다만 네고물량 출회에 장 막판 상승폭 일부 반납 후 전일대비 8.2원 오른 1,312.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CPI 대기 속 달러 강세 랠리 일시 정지
달러화는 경제지표 둔화 및 유로/달러 패리티 방어, 엔화 약세폭 반납 등에 혼조 속 강보합. 유가 하락에도 캐나다 달러 약세, 호주달러 강세 등 상품통화는 방향성이 엇갈렸고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연출.
OECD경기선행지수는 EU가 99.3 기록해 1년래 US 수치를 하향 이탈[차트2]. 독일 7월 ZEW 경기 기대지수 역시 예상(-41.0)을 크게 하회한 -53.8을 기록해 천연가스 공급우려 반영. 그럼에도 유럽 증시는 상승했는데 유로화 약세에 따른 기업 활력 증진 기대 및 저가매수 유입 등이 원인.
또한 유로화는 유럽 증시 개장 직전까지 하락하며 유로/달러 1:1 패리티 수준에 근접했으나 재차 반등. 유럽 개장 이후 달러가 상승폭을 반납했고 유로화 저가매수 주문이 유입된 점 등이 패리티 붕괴를 막은 요인[차트1].
엔화는 미·일 재무장관이 물가 및 외환시장 변동성 관련 협력을 논하며 약세폭 일부 반납. 스즈키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예의주시 중이란 구두개입을 내놓았고 옐련 재무부장관은 엔화 가치 큰 폭 약세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차트1].
한편 WADE 보고서는 곡물 공급전망은 상향, 수요전망은 하향 조정해 농산물 가격 급락세를 연출했고 원유 역시 중국 수요 둔화 기조 속 하락세 보임.
금일 전망 : CPI 경계 속 상하단 모두 탐색하며 횡보 흐름 전망
금일 환율은 6월 CPI 물가지표 경계 속 달러 강세 부담이 일시 완화된 흐름을 반영해 1,300원 중반 구간 횡보 전망. 높은 수준의 CPI가 예상되고 있으나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는 과거 데이터일 뿐이라 언급하는 등 CPI기반 베팅 방향성은 혼조. 이에 금일 관망세는 짙어질 것이라 보이며 공격적 베팅은 제한될 것이라 판단. 유로화가 패리티 수준을 방어해내고 달러가 일시적 완화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금일 환율 하락 재료로 사용될 수 있겠으나 최근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따라 레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물량을 소화하는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 이에 금일 환율은 그간 큰 쏠림을 보여왔던 달러/원 상승세가 한풀 꺽인 모습을 보일 것이며 NDF 종가 수준 기반 횡보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금일 금통위는 50bp 인상이 시장의 컨센서스이기에 레벨이 이와 다를 경우 파장이 있겠으나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 이에 금일 이창용 총재의 원화 약세 흐름 및 물가 수준 관련 발언에 더욱 주목할 필요 있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