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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증시 반등이지만, 해석은 극단적으로 엇갈릴 수밖에 없다.

입력: 2022- 07- 08- 오후 02:26

이번 주 들어 월요일을 제외하고 반등세가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증시 급락 후에 찾아온 증시 반등이다 보니 반가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등에 대한 해석은 각양각색일 것입니다. 어쩌면 극단적인 시각으로 전망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소위 데드 캣 바운스일 수도 있고 바닥 다지고 상승으로 가는 길목일 수도 있는 현재 증시는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증시 해석 1. 데드 캣 바운스 가능성 : 대폭락 과정에 일시적인 반등?

금융시장에는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대폭락 과정에서 중간에 잠시 발생한 기술적 반등을 의미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트린 죽은 고양이도 튀어는 오른다는 무서운 의미가 담겨있는 표현이지요.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2000년 IT버블 붕괴 때 증시 하락한 한 번의 하락 파동으로 대폭락 장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한 번씩 기술적 반등이 발생하였습니다. 반등은 있었지만 결국 당시 대폭락 장을 피할 수 없었고, 중간에 발생한 반등은 의미 없는 데드 캣 바운스로 기록될 뿐이었습니다.

최근 증시 급락 후 발생한 반등을 데드 캣 바운스로 해석하는 시각이 현재 지배적인 듯합니다.

- 어짜피 7월 말 FOMC 회의에서 75bp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기정사실로 되어있고

- 미국 국채 10년 금리와 2년 국채 금리 간의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황에

- 자칫 미국 10년 국채 금리와 3개월 금리 간의 역전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와중에

- 경제 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제 분위기이다 보니 상반기 증시 하락 후 반등한다 하더라도 의미 없는 반등인 ‘데드 캣 바운스’라는 해석을 뉴스나 경제 매체에서 종종 접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반등, 08년 금융위기처럼 데드캣바운스일까 또는 11년처럼 다중 바닥을 만들까?

증시 해석 2. 바닥 다지기, 투자의 기회?

앞서 언급해 드린 데드 캣 바운스와는 달리 이번 반등을 계기로 다중 바닥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시각도 제법 강합니다.

- 기술적으로는 전 세계 증시가 과매도 된 영역에 들어왔고, 

- 투자심리 측면에서도 극단적인 공포 심리가 지배하고 있으며,

- 하락 종목 수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높아졌고, 

- 국내 수급에서는 신용융자가 그래도 제법 크게 줄어들었으며, 

- 코스피 시장의 경우 저평가 영역에 깊숙이 들어왔다.

등등의 의견들은 증시 바닥 다지기에 관한 명분을 제공합니다.

역발상적 투자 관점에 있어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지요.

향후 어떤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데 증시가 또다시 급락할지 아니면 이번 계기로 바닥을 잡아갈지 향후 그 방향은 예단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들을 뿐이지요.

최근 개인 투자자분들의 분위기로는 데드 캣 바운스와 같은 추가 증시 하락 시나리오가 귀에 더 잘 들어오실 듯합니다. 그런데 한편 역발상적 투자자들은 이번 증시 하락을 역이용하려 하고 있지요.

향후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저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미래를 누가 예단할 수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2008년과 2011년 두 사례를 비교 드리겠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5월과 여름에 반등이 있을 때 시장이 다시 돌아설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와 전문가들의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추가 폭락하면서 당시 반등은 데드 캣 바운스로 기록되었지요.

2011년 8월 유럽/미국 위기 후에는 또다시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대폭락이 올 것이고 9월~10월 반등은 데드 캣 바운스일 뿐이라는 해석이 있었지만 결국 금융시장은 이후 다중 바닥을 만든 후 폭락 없이 도도한 증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그저 묵묵히 기본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리밸런싱을 반복하시기만 하여도 양방향에서 수익의 기회를 결국 만드실 것이란 점입니다.

자신만의 자산 배분 비율에 따라 이번 급락 조정장에 비율을 리밸런싱 하신 분이라면 아마 저가에 일부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였겠지요? 이번 반등이 제법 크게 발생한다면 다시 리밸런싱 하시면서 일부 주식을 매도하여 안전 자산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증시가 또 하락한다면? 또다시 리밸런싱하며 비율에 맞춰 일부 저가 매수하면 되는 것이고

반대로 이후 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한다면, 자산 배분 비율에 맞춰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에 상승장에 수익률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주식 100%이신 분이시라면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자산 배분 전략을 확고히 하시고 조금씩 안전자산 비율을 맞추어 가시는 것도 전략적인 투자 결정일 것입니다.

어쩌면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시고 리밸런싱을 실천하신 투자자분들은 이미, 그 효과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2022년 7월 8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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