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2년 7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원유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이번 주 유가에 대한 수요 전망이 압박받을 수 있다. 또한 6월 미국 고용 증가는 새로운 변동성을 야기시킬 수 있다.
한편, 금은 지난주 7개월 저점에 근접한 이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므로 1,800달러 후반 영역에서 거래될 수 있다.
애틀랜타 연은에서 미국 2분기 GDP가 1분기에 이어 역성장이 될 것으로 예측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논의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금융 상황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원자재 시장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원유 수요 전망이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9월 금리인상폭은 아직 불확실하다.
수요일에 공개되는 6월 FOMC 회의록을 통해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은 경기침체 전망에도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호주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발표했고 한국도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 한국 인플레이션은 24년래 최고치를 기록해 경제성장 및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SPI 애셋 매니지먼트(SPI Asset Management)의 스티븐 인즈(Stephen Innes)는 “시장의 중심 논의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침체로 옮겨가면서 유가는 관련 불안감을 떨쳐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르웨이 원유 및 천연가스 노동자 파업으로 인해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의 원유와 가스 생산량이 일일 8만 9천 boe(원유환산배럴) 감소할 수 있는데, 그중 천연가스 생산량은 27,500 boe를 차지한다.
노르웨이 원유·천연가스협회(NOG)에 따르면 수요일부터 원유 생산량은 일일 13만 배럴 감소했고, 이는 노르웨이 생산량의 6.5%에 이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에서 실물경제 하락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은 2년간의 팬데믹으로 보호된 기적적인 탄력성으로 인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은 아직 이전에 자극받은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반등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영원한 슈퍼히어로가 아니며 경제의 깊은 수렁에 예상보다 일찍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원유시장에서는 경기침체 전망으로 인해 최근 수 주일 동안 2가지 가격 행동이 나타나면서,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수 없는 유가 급등은 제한되었다.
화요일 싱가포르 오후 1시 30분 기준 WTI유 가격은 1.8% 상승한 110.34달러였다.
WTI유는 6월 동안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7% 이상 하락했으나 7월 1일 금요일에는 2.4% 반등에 성공했다.
브렌트유는 6월에 6% 하락했고 화요일에는 113.63달러였다.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 WTI유가 104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101달러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강세 모멘텀이 114달러 이상으로 충분한 매수세를 끌어들인다면 단기 랠리는 116달러-119달러-121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다.”
반대로 104달러 및 101달러 이하로 유지된다면 98달러-95달러-92달러를 향하는 급격한 브레이크다운도 가능하다고 한다.
오안다(OANDA)의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부문 대표 제프리 할리(Jeffrey Halley)는 “금융시장에서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고 상황은 복잡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침체 여부와 자산 가격에 대한 영향을 가늠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제 시장은 금요일에 발표될 고용보고서와 수요일에 공개될 FOMC 회의록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두려움 속에서 3분기를 시작했으며 6월 고용보고서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시장에 있어 큰 촉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6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영역 속에서 탄탄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닷컴에서 취합한 이코노미스트 의견에 따르면 6월 고용건수는 27만 건으로 5월의 39만 건보다는 하락하고, 실업률은 3.6%로 3개월 연속 3.6%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완전 고용 실업률 목표는 4%다.
T3Live.com의 파트너 스캇 레들러(Scott Redle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두 가지 내러티브 사이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이 좋은 소식을 원하는지 나쁜 소식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 우선,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연준의 0.75%p 금리인상이 유지될 것이므로 안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경제는 연착륙할까, 아니면 경착륙할까? 그 문제를 맞추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0.6% 상승한 1,811.80달러였다. 지난 금요일에 8월물 금 선물은 0.3% 하락한 1,801.50으로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종가보다 훨씬 낮은 1,783.10달러로 지난 12월 9일 수준이었다.
저점에서의 반등 외에도 지난주 금은 5거래일 연속 낮아져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했다.
또한 금은 3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그 이전 주에는 각각 0.6%, 1.9% 하락했으며, 6월 동안에는 2% 이상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논의가 지속되고 인도 정부에서 인도 루피 가치 지원을 위해 금에 대한 수입세를 상향 조정한 이후 금 가격은 지난 금요일 7개월래 저점으로 떨어졌다.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인도에서는 금에 대한 기본 수입세를 기존 7.5%에서 12.5%로 높였다. 인도 뭄바이 소재 케디아 커머디티(Kedia Commodities)의 아제이 케디아(Ajay Kedia)에 따르면, 3분기에는 통상적으로 축제가 많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나지만 세금 인상은 즉시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Skcharting의 딕싯은 금 가격이 1,815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일일 중간 볼린저 밴드인 1,832달러 및 200일 단순이동평균 1,846달러 그리고 50일 지수이동평균인 1,8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850달러를 넘지 못한다면 재빠르게 또 다른 브레이크다운이 나타나 1,815달러-1,800달러-1,78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참고로 딕싯은 금 가격 전망에서 금 현물 가격을 사용한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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