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6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일부 미국 대형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새로운 가이던스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익 호황이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올해에는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집중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경기침체 공포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했다.
그러나 약세장에 진입했던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에 강력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도 금요일에 800포인트 이상 올라 약세장의 저점에서 반등했다.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이번 주에는 아래의 주식 3종목을 살펴볼 만하다.
1. 나이키
스포츠웨어 거대 기업인 나이키(NYSE:NKE)는 6월 27일 월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0.81달러, 매출 120억 9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이키는 지난 3월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공급망 차질 그리고 핵심 시장인 중국의 약세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나이키 경영진에 따르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이 운송 루트에 갇혀 있어서 지속적으로 운영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종료 분기에는 공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하면서 수요가 약한 상황이지만, 북미 및 유럽 지역의 매출 반등이 손실 상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32% 하락했고 금요일 종가는 112.91달러였다.
2.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미국 가정용 가구 및 가정용품 거대 기업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NASDAQ:BBBY)는 6월 29일 수요일 개장 전에 202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37달러, 매출 15억 1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지속적인 분기 실적 약세를 보이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가 전반적인 매출 하락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아기용 제품 부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논의가 나왔다. 지난 3월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이사회 중 3석을 확보한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Ryan Cohen)은 바이바이 베이비(Buybuy Baby) 부문 또는 회사 전체 매각을 고려하라고 요구했다.
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거대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는 6월 30일 목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메모리 및 스토리지 반도체를 제조하는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은 2.46달러, 매출은 86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된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지난 3월에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직전 분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되며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수요 변동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개인용 컴퓨터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금요일 종가는 58.44달러였고 올해 들어 3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수요 둔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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