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6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 11주 중 10주째 하락, 나스닥 100 및 러셀 2000 지수에 이어 약세장 진입
- 다우존스 지수 역시 약세장 눈앞
- 비트코인 대규모 약세 탑 패턴 형성, 1만 달러 이하로 하락 가능성
지난 금요일 S&P 500 및 다우존스 지수는 2020년 이후 최악의 일주일을 마감했다. 월요일은 준틴스(Juneteenth) 공휴일로 휴장이며 화요일 개장 시 조정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내러티브는 암울하고 장기 투자자 기대가 극단적으로 비관적이지만, 증시가 직선으로 하락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장기 하락 추세 속에서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 약세 속 더 약한 섹터
지난 11주 동안 S&P 500 지수는 10주째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지난 1월 4일 사상 최고치 이후 S&P 500는 24.5% 하락했다. 20% 하락 시 공식적인 약세장으로 간주한다.
그렇다면 왜 이번 주 초에는 반등 가능성이 예상될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굉장히 약세지만 매도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미 매도를 끝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도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 이는 기술적 차트에서도 확인된다.
S&P 500 지수는 머리 어깨 탑 패턴에서 최소 내재적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주간 S&P 500는 일주일 동안 각각 5.1%, 5.75% 하락했다. 200주 이동평균보다 4.7% 높은 수준이며, 이는 비슷한 주간 하락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지지선은 트레이딩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원래 위치 이상으로 향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에 단기 반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간 하락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11개 섹터의 동시 하락은 공격적인 하락세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으며, 반등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주간 기준으로 모든 11개 섹터는 이전 달 및 지난 3개월 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낙관적인 단 하나의 섹터는 에너지 섹터로 지난 6개월 동안 상승한 반면, 나머지 10개 섹터는 크게 하락했다. 유틸리티 및 필수소비재 섹터의 하락폭이 가장 적었고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섹터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제 S&P 500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및 스몰캡 중심의 러셀 2000의 약세장 대열에 합류했다. 나스닥 100은 34.2% 하락, 러셀 2000은 32.25% 하락했다.
최근 S&P 500 지수와 비슷하게 나스닥 100 지수는 머리 어깨 탑의 내재적 목표에 이르렀고, 200주 이동평균보다 4% 정도 높다. 금요일 장중 저점이 핵심적 주간 평균의 2% 이내에 있다. 나스닥 100은 지난 목요일에 작년 11월 22일 사상 최고치 대비 34.2%까지 하락해 9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보인 후 금요일에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주요 지수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 반전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기술적 차트에서는 범위를 형성하기 위해 공급을 상쇄할 수요가 보이지 않는다.
또한 다우존스는 금요일 하락 채널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더욱 약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다우존스는 약세장에 매우 가깝지만 아직 약세장에 진입하지 않는 유일한 지수다. 지난 금요일 다우존스는 1월 5일 사상 최고치 대비 19.7% 하락해 20201년 12월 1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00주 이동평균보다 1% 높았고 최종적으로 2% 높은 수준에서 마감되었다.
미국 주요 지수 중에서 러셀 2000 지수는 나스닥 100 지수 다음으로 실적이 안 좋다.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스몰캡 미국 기업들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익 성장 가능성을 지속하는 다국적 기업 대비 불리한 위치에 있다.
목요일 저점 기준으로 러셀 2000지수는 작년 11월 8일 사상 최고치 대비 32.35% 하락해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러셀 2000은 200주 이동평균과의 차이를 줄이다가 하방돌파해, 주요 지수 중에서 유일하게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연준의 양적긴축 사이틀은 기술주 및 스몰캡주를 동일하게 압박한다. 이러한 양의 상관관계는 지난 금요일에 나타났다. 나스닥 100 및 러셀 2000 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기술적으로 미국 증시는 하락 추세 속에서 장기 수준보다 더 하락하는 상황이지마 연준은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 지난 수요일에 연준은 1994년 이후 최대 폭인 0.75%p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많은 투자자는 긴축적 경제에서 투자 활동을 해 본 적이 없다. 또한 그중 상당수는 지속적으로 낮은 금리 속에서 끝없이 증시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했던 양적완화로 인해 버릇이 나빠진(spoiled) 투자자들이다.
분명하게도 이미 상황은 변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하면서 2010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금요일에도 주간 고점보다는 떨어져 마감되었지만 여전히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강력한 유성형(Shooting Star) 패턴을 형성했고, 예외적으로 긴 윗 그림자(upper shadow)는 국채금리가 얼마나 하락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국채금리와 가격의 음의 상관관계를 볼 때 매도세가 약세 전진을 되돌려 놓았다는 의미다.
국채금리 하락은 증시에 대한 압박을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증시의 단기적 반등을 지지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국채금리 추세는 상승한다. 최근 50주 이동평균이 200주 이동평균을 상방 크로스하면서 주간 골든 크로스(Golden Cross)가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던 시기는 2017년 8월이었고 당시에는 국채금리가 단 1개월 동안 1%p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주 달러는 3주째 상승해 2001년 12월 이후 주간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한편, 금은 2거래일 랠리 이후 하락했다.
금은 주간 기준으로도 하락하면서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또한 50일 이동평균이 100일 이동평균을 하방 크로스했다.
금 가격은 2021년 3월 저점 이후 상승 추세 및 2022년 3월 고점 이후 하락 추세 속에 갇혀 있다. 장기 추세선은 하락 추세선을 뚫고 올라가 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토요일에 2만 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18,000달러를 향해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한 이후 지금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필자가 올해 초부터 예상했던 더블 탑 패턴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비트코인은 1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금요일 유가는 6% 하락해 배럴당 110달러까지 덜어졌고, 이는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었다. 미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상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타격을 입어 매도세가 나타났다. 또한 달러 강세의 영향도 있었다.
금요일에 유가는 추가 하락하면서 5주간의 상승분을 상실했고, 강력한 주간 저녁별형(Evening Star) 패턴을 완성했다. 이는 앞선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에 도전할 수 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일요일
21:15 중국 –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이전 3.70%
월요일
11:00 유로존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21:30 호주 –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화요일
8:30 캐나다 – 근원 소매판매: 이전 2.4%에서 0.6%로 급락 예상
10: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561만 건에서 539만 건으로 하락 예상
수요일
2:00 영국 – 소비자물가지수(CPI): 이전 9.0%에서 9.1%로 상승 예상
8:30 캐나다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월 대비 이전 0.7%에서 0.4%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증언
목요일
3:30 독일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4.8에서 54.0으로 하락 예상
4:30 영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4.6 유지 예상
4:30 영국 –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1.8 유지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2만 9천 건에서 22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11:00 미국 – 원유재고: 이전 195만 6천 배럴 증가
금요일
2:00 영국 – 소매판매: 전월 대비 1.4%에서 -0.9%로 하락 예상
4:00 독일 – Ifo 기업체감지수: 이전 93.0에서 92.9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59만 1천 건에서 58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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