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미국 증시 급락 이후 연준 FOMC에 이목 집중

By Pinchas Cohen

(2022년 6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난주 미국 증시 3주 연속 하락 중 최악의 매도세
• 미 국채금리 곡선 평탄화
• 비트코인 2가지 약세 패턴 완성

지난 금요일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난 이후,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스마트 머니는 이미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채권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금요일에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 2년물 국채금리는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2018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또한 지난주 미국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속에서 최악의 매도세를 겪었다. 증시 하락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연준에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 불안이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매도세 속에서 특히 압박받은 기술주 및 금융주

S&P 500 지수는 금요일에 2.9% 하락했고 올해 두 번째로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긴축에 있어 연준이 적당한 균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S&P 500는 10주 중 9주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뒤쫓아갈지 아니면 아직도 공급망 명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의 침체를 감수할지 주시하고 있다.

S&P 500 11개 섹터 중 임의소비재 섹터는 시장수익률을 하회했고 금요일에 4%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섹터는 금요일에 단 0.4% 하락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비필수재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생용품 및 식품에 대한 필수 구매는 지속할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역발상적 시각에서는 지금이 임의소비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아직 강세 전망을 판단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기술적 차트 역시 낙관론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 (XLY) 주간 차트

임의소비재 섹터를 대표하는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XLY) 가격은 하락 채널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수요 약세를 나타낸다. 이제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하기 직전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으로 확산되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XLY 가격은 2010년 이후 200주 이동평균 이상을 유지했다.

기술 섹터는 금요일에 3.8% 하락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 주간 차트

기술 섹터를 대표하는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XLK) 가격은 4월에 머리 어깨 탑을 완성했고 5월~6월 동안에 유지되었으며, 이는 추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세 번째로 가장 많이 하락한 금융 섹터로 금요일에 3.6%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삭스(NYSE:GS) 및 웰스파고 (NYSE:WFC) 주식에 대한 매수를 제시했다. 이 두 종목 모두 자산장부가치보다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지난 금요일에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기술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골드만삭스 주간 차트

골드만삭스 주가는 2007년 및 2018년 고점을 잇는 추세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하락한 웰스파고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기술적으로 반등이 제시되지는 않는다.

나스닥 100 지수는 주요 지수의 평균 수익률을 하회하면서 3.6% 하락했다. 스몰캡 중심의 러셀 2000 지수와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2.7%씩 하락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3일 동안 6.9% 하락하면서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이제 투자자들은 매도세가 종료되었는지 아니면 증시가 더 하락할지에 대해 파악하려고 한다. 현재 컨센서스에 따르면 연준은 0.50%p 금리인상을 시행할 것이다. 그러나 5월 인플레이션이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8.6% 상승했고,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 이틀간 개최되는 6월 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및 금리 결정에서 시장은 질문에 대한 일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걱정스러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더 공격적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계획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 파월 의장의 발언 세부내용에 주목할 것이다.

연준의 이전 가이던스에 어떤 것이든 추가된다면 매파적인 내용일 것이며, 이전 가이던스가 유지된다면 시장은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보다 상승하면서 지난주에 국채금리 곡선은 평탄화되었다.

미 10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 비교

장단기 금리 차이가 좁아지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신호로 본다.

한편, 미국 달러는 3일 연속 상승해 5월 12일 정점의 0.7% 범위 내로 진입했다.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 역시 상승해 5월 6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금 일간 차트

금은 추세선 및 200일 이동평균으로부터의 이탈을 확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비트코인은 6일 연속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일간 차트

비트코인은 대규모 더블 탑 패턴의 가느다란 네크라인에서 지속형 패턴을 완성했다. 이는 가격이 1만 달러보다 낮은 수천 달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던 3월 8일 종가보다 하락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2:00 영국 – GDP: 이전에는 분기 대비 0.8%, 전월 대비 -0.1%

2:00 영국 – 산업생산: 이전 -0.2%에서 0.2%로 상승 예상

화요일

2:00 영국 – 보너스 포함 평균 소득 지수: 4월의 7% 에서 7.6%로 상승 예상

2:00 영국 – 실업수당 청구변동: 이전 56,900건 감소에서 42,500건 감소로 개선 예상

5:00 독일 – ZEW 경기기대지수: 이전 -34.3에서 -27.5로 개선 예상

8:30 미국 – 생산자물가지수(PPI): 이전 0.5%에서 0.8%로 상승 예상

22:00 중국 – 산업생산: -0.5% from 이전 -2.9%에서 -0.5%로 개선 예상

수요일

8:30 미국 – 근원 소매판매: 전월 대비 이전 0.6%에서 0.8%로 상승 예상

8:30 미국 – 소매판매: 전월 대비 이전 0.9%에서 0.2%로 하락 예상

10:30 미국 – 원유재고: 이전 202만 5천 배럴 증가에서 191만 7천 배럴 감소로 하락 예상

14:00 미국 – 연준 금리결정

목요일

7:00 영국 – 영란은행 금리 결정: 이전 1.00%에서 1.25%로 인상 예상

8:30 미국 – 건축승인건수: 이전 182만 3천 건에서 178만 7천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전 22만 9천 건에서 21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23:00 일본 – 일본은행 금리 결정: -0.10% 유지 예상

금요일

5:00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CPI): 8.1% 유지 예상

8:45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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