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43.00~1,251.00
- NDF 최종호가 : 1,247.30/1,247.70(+10.15)
전일 국내 동향 : 결제 우위에도 위험선호 심리 속 하락
1,235.1원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에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약달러 기조 속 하락 반전. 중국 봉쇄 조치 완화 기대 속 위안화 강세 및 외인의 주식 순매수에 원화 강세 보였으며 1,235원대 복귀. 다만 결제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지지하자 전일대비 1.4원 하락한 1,237.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국채금리 상승 및 경제지표 개선에 강달러
달러화는 개선세를 보인 ISM 제조업 PMI, 글로벌 인플레 우려 속 미 국채금리 강세 등에 상승. 유로화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 높아지며 하락했고, 엔화는 캐리수요 급등 속 큰 폭 약세 마감.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는 예상(54.5)을 상회한 56.1로 발표. 세부항목으로 고용지수, 물가지수, 운송지수 등은 하락했지만 신규주문과 생산지수 등이 상승을 주도[차트2]. 연준 베이지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12곳 중 9곳) 제조업이 성장하고 있다 언급. 향후 경기 성장폭은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견고하며 인플레 피크아웃 가능성과 타이트한 고용 완화 가능성 등을 언급해 미 경기 자신감 표현.
샌프란시스코 데일리 연은 총재는 물가 안정까지 적극적 금리인상 지지한다 발언했고, 불라드 연은 총재 역시 미 경기 침체에 대한 회의적 입장 표명. 이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며, 미 국채금리 반등에 일조. 이에 미-일 금리차는 재차 확대됐으며, 엔화는 캐리트레이드 수요 유입에 130엔 수준 약세 연출[차트1].
한편 유로화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라 하락했고 캐나다 달러는 BOC의 빅스텝 결정, 추후 추가인상 가능성 시사 등에 상승.
금일 전망 : 강달러 쫓아 1,250원 저항도 테스트 진행 예상
금일 환율은 강달러 모멘텀 회복 및 글로벌 물가상승 우려에 1,250원 상승돌파 시도 흐름 예상. 최근 시장은 미 경기침체 우려에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의심했지만, 데일리 총재 및 불라드 총재 발언 속에서 긴축의지 재확인. 이에 6,7월 빅스텝에 대한 롱베팅은 다시 유효해 졌으며, ISM 제조업 PMI 개선은 이러한 베팅에 근거로 작용. 강달러 모멘텀이 재개되자 역외 롱플레이 가능하며 상승 압력 키울 것으로 예상. 유로존 CPI 예비치 8%대 기록,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합의 등에 시장 투자심리는 재차 위축 가능하며 국내증시에 대한 외인 자금이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 존재. 이는 환율 상승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이고, 월말 네고에 대한 부담 해소 역시 1,250원 상승 돌파시도 흐름을 예상하는 근거.
다만 ISM 제조업 PMI 세부내용 중 물가지수와 운송지수가 하락했다는 점에 공급망 차질은 여전하며, 미국 경기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기에 롱플레이 폭은 한계가 있을 것. 이에 1,240원 후반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