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61.00~1,270.00
- NDF 최종호가 : 1,266.50/1,267.00(+1.90)
전일 국내 동향 : 금통위 대기 속 제한된 변동성 보이며 약보합
1,261.5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가 유입되자 낙폭을 일부 회복. 이후 위안환율 및 달러 인덱스 강세가 상승압력을 더했으나 네고물량이 이를 제한하며 1,260원 중반 구간 횡보. 장 후반 국내 증시 하락 전환하자 추가 상승 후 전일대비 1.6원 하락한 1,264.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시장 예상과 부합했던 FOMC 의사록
달러화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됐으나 유로화 약세전환 속 상승. 유로화는 ECB Knot 위원이 도비시한 발언을 하며 하락. 시장이 FOMC 의사록에 안도하며 엔화 및 스위스 프랑은 약세 전환.
5월 FOMC 의사록은 내용은 매파적이었으나 시장의 예상과 부합. Fed 위원들은 6월과 7월 50bp 금리인상 필요성에 공감했고 6월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에 있어 만장일치를 보임. 또한 노동시장 및 산업생산이 견고함을 보이며 2분기 GDP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 경제 긴축 우려가 현재 시장에서 화두인 만큼 위와같은 연준의 태도는 시장 내 안도감을 형성.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딕스 스포팅 굿즈 기업의 실적 둔화가 경기 침체 이슈를 부각시켜 11% 가량 급락. 미국 내구재 주문과 핵심 내구재 주문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하락세 지지[차트2].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5월 FOMC 의사록 공개 후 경기 침체에 대한 안도감이 형성되며 상승 반전. 이후 미국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
한편 유로화는 클라스 노트 ECB 위원이 연내 대차대조표 축소는 논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한 점과 파비오 파네트 ECB 이사의 유로존 경제가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를 부담하기에 아직 취약하다는 발언 영향 속 하락.
금일 전망 : 새로운 총재의 데뷔 주목하며 하락 압력 높일 것
금일 환율은 FOMC 의사록 서프라이즈가 부재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유입됐다는 점에 완만한 하락세 예상. 전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미 증시가 의사록 확인후 상승반전한 점에서 시장의 반응 추론 가능. 아시아 시장 또한 FOMC 의사록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가능성 높으며 위험통화인 원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 존재.
다만 하락세는 완만할 것. 역외 위안화는 리커창 총리가 개최한 경제 안정화 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했기에 6.7위안 수준으로 상승. 위안-원 커플링 영향에 NDF 시장의 달러/원 역시 1,272까지 상승. 물론 이후 원화 강세가 유입되며 재차 하락했지만 중국 총리의 경제 불안감 표명은 원화 강세 압력 상쇄 재료로 소화될 수 있음. 결제수요 역시 하단 지지력 제공.
한편 금일 이창용 총재의 금통위는 그간 새로운 내각의 성향에 대한 판단이 유보되어 온 만큼 총재의 발언 기반 외환시장에 큰 영향력 행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