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이번 조정장으로 증시의 밸류 부담이 낮아지긴 하였지만.

입력: 2022- 05- 25- 오후 02:32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 조정이 올해 지속되다 보니 투자심리가 일희일비하게 되는 요즘 증시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조정장의 이면을 살펴보다 보면 개별 종목뿐만 아니라 증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낮아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주식투자의 가장 큰 호재는 주가가 싸진 것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한편 훼손된 증시 신뢰로 인해 부담도 남아 있다 보니 어려운 증시 환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변화도 시작되고 있지요.

한국 및 글로벌 증시 : 작년보다 가격부담이 많이 낮아졌다.

한국 증시 작년 고점 대비 –20% 수준의 중급하락장을 경험하고 있고, 미국 증시 또한 나스닥 지수가 올해에만 –30% 가까이 하락하고, S&P500지수 또한 최대 –2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다 보니 전 세계 증시 분위기는 차갑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주식시장 하락은 반갑지 않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한편 증시 조정 속에 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여러 각도에서 실감하게 됩니다.

단적으로 작년 연말만 하더라도 국내 증시에서 PBR 레벨 10배가 넘어가던 종목들이 바글바글하였지만, 그러했던 종목들이 올해 크게 하락하면서 PBR 레벨 5배 수준까지 내려온 경우를 어렵지 않게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종목명을 언급하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언급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느낌을 표현하자면 마치 들숨으로 공기만 들이쉬어 숨 막히던 상황에서 바람이 조금은 빠져 답답함이 줄어든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 결과 필자가 추적하고 있는 주요 지수별 PBR 밴드 대비하여 주요 주가지수는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미국 S&P500 PBR 밴드 추이, 자료 계산 : lovefund이성수

대표적으로 미국 S&P500지수의 PBR 밴드에서 부담이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차트는 1999년의 S&P500 지수 PBR 레벨을 상단으로 하고, 2008년 금융위기 때 PBR을 하단으로 잡고 만든 S&P500 지수 기준 PBR 밴드 추이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1999년 IT버블 수준까지 치솟았던 S&P500지수의 PBR 레벨은 현재 그 부담이 줄어들어 중간값 부근에 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한국 코스피 지수와 PBR 밴드 추이, 자료 계산 : lovefund이성수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 코스피 지수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코스피 지수 3,300p까지 치솟으며 PBR 밴드 중간 영역에 있던 주가지수는 현재 PBR 밴드 하단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2,500p까지 내려간다면 PBR x1 레벨까지 내려간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즉, 작년에 들숨으로 터질 것 같던 풍선이 조금은 바람이 빠져 아슬아슬한 느낌이 줄어든 모습처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모멘텀 훼손으로 인한 바람 빼는 상황이 산발적으로 발생할 듯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숨을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다 보니 작은 외부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멘텀의 훼손은 투자자들의 피로를 키우면서 이에 따른 산발적인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IT버블 붕괴 당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상황까지 밀린 이후에도 미국 증시든, 한국 증시든 글로벌 증시가 추가 하락한 이유는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이 회의감 속에 이탈하고 그로 인한 수급 공백 속에 작은 충격으로도 전저점을 붕괴시키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었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모멘텀이 크게 훼손된 종목들의 경우는 투자자들이 이전과 달리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과거 IT버블 붕괴 때도 그러했지요)

그중에서도 적자를 반복한 기업의 경우는 버블 붕괴가 가장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기에는 꿈과 희망으로 설명 불가능한 영역까지 주가가 치솟았던 종목이지만, 주가가 하락하며 모멘텀이 심각하게 훼손된 이후에는 “언제 돈 벌 건데? 맨날 적자야!”라면서 차갑게 대하고 냉정한 매물을 던질 것입니다.

만약, 현재 상황이 조금 더 진행되면 닷컴 버블 붕괴와 같은 충격이 오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PBR 레벨은 아예 바람 빠진 풍선처럼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를 생각하면 아찔하지요. 하지만, 과거 IT버블 붕괴 전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올려 본다면 향후 증시에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내의 시간은 조금 필요할 수 있었지만, 이후 시장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모멘텀이 이전하면서 과거의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끝나고, 새로운 대상이 수년간 증시를 지배하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 가치주 랠리와 이머징 마켓이 강하였지요.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물론, 2020년대 이러한 현상이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거품이 가라앉는다면 새로운 강자가 떠오를 것이라는 점은 참고는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차트만 갖고 분석 누가 못하나 세계 경제가 온통 지뢰밭인데 무슨 희망이 지금은 주식 던지고 관망할 때다 다우 1만선 붕괴도 염두에 둬야 한다
새겨들을 글입니다
이제와서갑자기? 작년부터 강영현부장님이 햇던말 그대로네
강영현을 믿니? ㅋㅋㅋ
좋은 자료 너무 감사드립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