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5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대부분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은 이미 발표되었고, 이번 주에는 소매업체들의 최근 실적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박과 공급망 차질 속에서의 하반기 전망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인력 부족 및 소매판매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망치를 상회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임을 나타냈다.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악화되는 경제 환경으로 인해 S&P 500는 비록 금요일에 상승 마감했지만 6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했고, 이는 2011년 6월 이래 최장기 하락이었다.
오늘은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 후 트레이딩 활동이 가속화될 수 있는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추려 보았다.
1. 월마트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NYSE:WMT)는 5월 17일 화요일 개장 후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1.47달러, 매출 1,388억 3천만 달러가 예상된다.
지난 2월 월마트는 월가 수익 전망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았고 1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및 공급망 차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마트 금요일 종가는 148.05달러였고 올해 들어 2% 이상 상승했다.
당시 월마트는 동일점포판매(연료 제외)가 2023년 초 종료되는 올해 회계연도에 3% 이상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은 운송 능력 부족, 높은 임금, 상승하는 연료 비용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은 월마트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월마트에서는 저가 상품을 판매하므로 다양한 수입 수준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홈디포
거대 주택 개선용품 기업 홈디포(NYSE:HD)도 5월 17일 개장 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3.68달러, 매출 365억 7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홈디포의 매출이 탄탄했으나, 고객 1명이 지불할 용이가 있는 객단가(customer transaction)가 감소하고 반면에 비용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가 분명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악재는 수익성의 중요한 척도인 총마진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 홈디포의 금요일 종가는 296.03달러였고 올해 들어 28% 하락했다.지난 2월 홈디포는 투자자들에게 2022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동일점포매출 성장은 11% 상승했던 1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이어 올해에도 “다소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주당순이익 역시 작년의 30% 성장에 이어 낮은 한 자릿수 퍼센트의 성장을 예상했다.
3. 시스코 시스템즈
네트워킹 거대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NASDAQ:CSCO)는 5월 18일 수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0.86달러, 매출 133억 4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시스코 시스템즈는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사이자 소프트웨어 판매사로 변모했다. 지난 9월 시스코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구독 매출은 2025 회계연도까지 시스코 총 수익의 50%에 이를 것이다. 시스코의 금요일 종가는 49.56달러였고, 올해 들어 20% 하락했다.
지난 2월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스코 장비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스코는 경제 전반의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품 부족 문제로 인해 넘치는 주문을 다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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