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5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가 하락이 새로운 가치 투자 옵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약세장에서는 노련한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투자 기회가 창출된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S&P 500 및 나스닥 100 지수는 각각 14.5%, 23.4% 하락했다. 다시 말하자면, 전반적 시장은 적절한 투자 진입점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노련한 투자자들에게는 내재가치 이하에서 거래되는 양질의 주식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수익성이 좋은 장기 전략이다. 내재가치란 주식 종목의 실질적 가치 또는 진정한 가치를 의미한다.
워런 버핏은 내재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재가치는 투자 및 비즈니스의 상대적인 매력을 평가하는 유일한 논리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여러 가지 정량적 측정항목은 주식 가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측정항목은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 주가매출비율(P/S), 주가수익성장비율(PEG), 부채자본비율(D/E). 잉여현금흐름(FCF) 등이다.
이러한 측정항목의 의미를 이해하거나 제대로 해석하려면 업계에 맞춰 상세한 리서치를 해야 한다. 인베스팅프로 웹사이트에서는 주식 가치, 경쟁사와 비교, 동종업계 순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술주의 P/E가 약 20배라면 해당 종목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P/E 비율이 더 낮은 유틸리티 섹터에는 그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에서는 미국 내 다양한 섹터에 대한 P/E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 가치주에 투자하는 ETF 2종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Vanguard S&P Mid-Cap 400 Value Index Fund ETF Shares
- 현재 가격: $152.32
- 52주 가격 범위: $151.77 - $176.31
- 배당수익률: 1.94%
- 운용보수율: 연 0.15%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는 Vanguard S&P Mid-Cap 400 Value Index Fund ETF Shares(NYSE:IVOV)로 ‘S&P Midcap 400 Index’에 속하는 미드캡 미국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보유 종목은 주가수익비율, 주가순자산비율 그리고 주가매출비율,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2010년 9월에 시작된 이 펀드는 수동적으로 관리된다. 현재 29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9억 4,300만 달러의 9%를 차지한다.
산업재 섹터가 19.40%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그다음으로는 금융(17%), 임의소비재(12.70%), 부동산(11.30%), 정보기술(10.40%)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헬스케어 시설에 전문화된 부동산투자신탁 메디컬 프로퍼티즈(NYSE:MPW), 금융 서비스 기업 퍼스트 호라이즌 내셔널(NYSE:FHN), 손해보험회사 앨러게이니(NYSE:Y), 금속 서비스 기업 릴라이언스 스틸 앤드 알루미늄(NYSE:RS),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업 에이컴 테크놀로지(NYSE:ACM) 등이 포함된다.
이 펀드는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압박을 받았다. 올해 9.6% 하락, 지난 12개월 동안 9.7% 하락했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14.0배, 1.9배다.
지금은 미국 증시에 먹구름이 끼는 분위기이지만 미드캡 가치주는 역사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시기에 수혜를 입었다. 따라서 투자 기간을 향후 3~5년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이 펀드를 리서치해 보기 바란다.
2. JPMorgan U.S. Value Factor ETF
- 현재 가격: $34.44
- 52주 가격 범위: $34.41 - $39.27
- 배당수익률: 2.31%
- 운용보수율: 연 0.12%
오늘 두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JPMorgan U.S. Value Factor ETF(NYSE:JVAL)로 러셀 2000 지수에 속하는 미국 가치주에 다양하게 투자한다. 이 펀드는 주가순자산 비율, 이익수익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수익률 등 상대적인 가치 측정항목을 기준으로 선정된 34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17년 11월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5억 2,492만 달러 중 17%를 차지한다. 섹터별로 보자면 기술 섹터가 27.3%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그다음으로는 임의소비재(14.8%), 헬스케어(13.5%), 산업재(12.6%), 금융(10.6%)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유나이티드 헬스(NYSE:UNH), 애플(NASDAQ:AAPL), 엑슨모빌(NYSE:XOM),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존슨앤드존슨(NYSE:JNJ) 등이 포함된다.
가치주 투자자라면 이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제 52주 저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10.3% 하락했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13.10배, 2.3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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