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FOMC 회의를 앞두고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몇 가지 잡다한 생각

입력: 2022- 05- 04- 오후 03:41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에 있을 미국 연준의 5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은 기정사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월 FOMC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75bp 추가 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매우 강력한 긴축 가능성에 시장 참여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투자자가 두려워하는 것은 정말 무엇일까요? FOMC 회의 그 자체일까요? 아마도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시장 재료보다도 증시 하락하는 그 자체가 아닐까요? 그런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 양적 긴축 : 긴장감의 연속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5월 FOMC 회의에서는 0.5%P(50bp)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양적 긴축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 이어질 6월, 7월, 9월 FOMC 회의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FED Watch에 나온 FOMC 회의별 기준금리 최고확률점, 자료 참조: CME FED Watch

그 후로도 긴축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3%~3.25%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 가능성이 현실이 되면 2008년 연초 이후 거의 14~15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경험하지 못한 빠른 긴축 속도이기도 하고, 긴축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결국 두려워하는 것은, 주식시장 하락 불확실성 그런데!

그런데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긴축 그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불확실성에 빠져 크게 흔들릴지 모른다는 염려가 걱정을 더 크게 만든다고 할 것입니다.

만약, 긴축이 있더라도 증시가 상승한다면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걱정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선례가 없는 빠른 긴축으로 인하여 증시에 큰 하락 충격파와 쇼크가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은 두려움을 키우게 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준금리 인상 기간입니다. FED Watch의 확률 표와 FOMC 인사들의 기준금리 추정 점도표를 보면 내년 중반까지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과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보면 증시는 시장 참여자들의 걱정과 달리 움직였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대표적으로 2004~2006년 인상 시기가 그러하였지요. 물론, 이번에는 매우 급하게 인상될 수 있으니 어찌 될지 모를 수도 있겠군요. 그냥 과거 금리 인상 시기에는 증시가 예상외로 탄탄했었단 것만 체크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美 10년-2년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는 역전되었지만 美 10년-3개월 국채 스프레드는 되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4월 초 10년-2년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습니다만, 오히려 2년 국채보다 더 단기물인 3개월 국채와의 장단기 금리차는 되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Doom’s Day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미국 10년-3개월 국채 금리 스프레드, 자료 참조: FRED

세 번째로, 인플레이션이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미국의 긴축 이유는 바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물가가 잡히지 않으니 경제를 꺾어서라도 급하게 튀는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연준 인사 중에는 금융 시장이 꺾이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발언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투자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은 나쁜 것일까요?

혹시 이 과정에서 제품, 상품, 서비스 가격이 올라가지는 않을까요? 물론 매출액=P × Q에서 가격은 올라가는 가운데 Q(수량)가 줄면 매출이 부담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시기가 지나고 난 후 기업들은 제품, 상품, 서비스의 가격을 낮출까요? 오히려 저절로 수요가 늘면서 높아진 가격에 Q가 커지면서 전체 매출액이 폭발하지는 않을까요?

물론, 이는 시간이 흐른 뒤에 문제이겠지만 말입니다.

혹시나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었을 때…. 준비는 되어 있으신가요?

부정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만약 증시가 추가 하락한다면 어디까지 빠질 것으로 생각하시는지요? 필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려 하는 지인들에게는 꼭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주가지수 반 토막은 각오해라”

이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증시 역사에서 10년에 한두 번은 주가지수 반 토막 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국 코스피 지수 기준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난다면 대략 1,600p가 되겠군요.

상상하기는 싫습니다만, 혹시나 이런 최악의 상황이 돌발적으로 찾아온다면 여러분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가요?

아마도 주가지수 1,600p 혹은 2,000p 미만이라는 수치를 떠올리시자마자 2020년 3월을 오버랩 시키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그런 일이 현실이 된다면 2020년 3월에 버렸던 기회를 꼭 잡으리라 각오하시겠지요.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런 상황이 찾아왔을 때 여러분은 주식시장에서 생존하고 있으실지요? 만약, 생존이 가능한 포지션을 구축하셨다면 위기로 보이는 증시 하락은 기회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빚투 자제, 자산 배분 전략, 분산투자는 필수이지요. 공자 왈 맹자 왈 같은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들리시겠지만 실천하는 분들은 극소수입니다.

혹시나 원치 않은 긴축 발작이 크게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은 순간적으로 비이성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묻지 마 투매, 빚투 자금 강제청산, 신용융자/미수금 강제 반대매매 등으로 인하여 좋은 종목들도 헐값에 휴지처럼 던져지고 있을 것입니다. 비이성적인 시장 상황은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큰 기회가 됩니다.

그 이유는 앞 단락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인플레이션으로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매출 외형이 커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1970년대 1, 2차 석유 파동 이후 장기적인 큰 시장이 만들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상승이 1년 가까이 기정사실로 되어 있는 상황에서 고평가되고 꿈으로만 가격 설명이 가능한 종목들은 재평가라는 명분 속에 어려운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기에 냉정한 판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022년 5월 4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좋은 말씀이시네요..시나리오마다 계획해서 대응해야겠습니다.
요즈음 미국이나한국이나큰손들은 다 빠지고 개미들만시장에서 주도하고 있어요결국 개미들은 순간순간에흥분하여 주시커래하는것같은데 결국 최고치보다50%이상 하락시 견딜수있는자가 얼마나 될지 걱정입니다어저께도 연준이 빅스텝3번6월양적긴축에 미국 개미들몰빵하는것같은데 이해가가지않고 내일등 며칠간 두고보자는생각에 기다렸는데 하루를 넘기지못하고 원상태로 폭락한것입니다아마 6월 7윌 지나먼서 주가는어께에서 가슴으로 내러가다금년말 또는 내년초에 님처럼무릎정도(반타작) 하락할지모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나스닥 -5% 대에 어울리는 칼럼이었습니다. ㅎㅎ 돌아버리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
일단 당분간은 마음놓고 시장구경.
일단 당분간은 마음놓고 시장구경.
천재이십니다!! 좋아요!
시나리오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준비해야하는건 맞죠. 좋은 내용입니다.
다들 주식 반토막 날 각오하자!!!  코로나 이후 유동성으로 오른 놈들은 이미 1/2~/14 토박이고..  아직 안내려간 종목들은 FOMC 이후 폭락장 찾아오면 내려갈듯..
여보세요들~ 지난 2년간 이 분 유튜브 방송 하루도 안 빠뜨리고 구독 청취 중인데 왜 자꾸 시장 상황 설명해주며 좋은 글 써주시는데 딴지들이요? 활황장에 차분해라 폭락장에 대비해라 이런 좋은 글들에 왜 자꾸 욕을 다는 몰빵러들이 있는지 안타깝소~ 나는 이 분의 투자 전략을 정말 좋게 생각하며 코스피 2000이든 1500이든 대응 전략 짜 놓으니 폭락장도 겁이 안 나요~~의견은 다양할수 있으나 단편적인 글 하나에 욕을 다는건 본인 수준이.....
다 접어두고 대형주들 현재 가격이 어떤가요? 2017~2018가격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거 안보이시죠?5만전자 소리가 왜 나올까요?어설픈 잣대를 들이대시는게 특기신듯 하네요
고맙습니다.
한번씩 반토막 났던건 부실기업의 청산 과정이라 두렵지 않습니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청산될 것이기에 내리든 오르든 기다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청산 전인데 미래를 예측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안괜찮은 경제 지표가 계속 나와도 혼자만 괜찮다고 그리 이야기 하시더니.. 이제는 금리인상이 괜찮다구요? 인플레이현 지표가 계속 '40년만..'이라서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겁니다.. 40년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아니까.. 폴볼커가 미국 기준금리 20프로로 만들었을 때를 상상하게 되니, 무섭다는건데.. 가당치도 않게 갑자기 2004~2006년 이야기를 하시는지.. 인플레 지표가 가리키는 1980년대 초반이랑 비교하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거지됐던 그 시절이랑.. 혼자만의 망상에서 그만 빠져나오시구요..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은 선제적으로 했지만물가는 더 오르고 있음 4월 물가 상승률이 4%가 넘었음 공급측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물가 못잡고 더욱이 위드코로나로 전환이 되고있는 시점에서 수요의 증가로 물가 상승률은 더 견조할 것임
이양반 뭐하는 양반임?기준금리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정 사실처럼 주댕이를 털어대네.
사실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넘 비싸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지요 끝은 봐야죠
빠른 긴축은 경기 침체를 수반할 수 밖에 없고1970년대 대인플레이션 때처럼 인플레이션을잡기 위해서는 경기를 쿨링다운해야지만가능한 일! 즉 경기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을 못 잡는다는 말!많은 사람들이 예전 금리 인상시기 때의 증시를 말하며 이번에도 증시가 좋을 것이라 말하는데 큰 오판!예전에는 저성장 저물가때 금리 인상이었지만지금은 정반대임!이번에 연준이 금리인상, QT를 한다고 해서지금의 물가를 잡을 수 있을까??못잡음! 올해의 급격한 물가 상승은 어디서기인을 했던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함원인을 해결 못하는 상황인데 물가 잡는다고??현재의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 없이는 절대 못잡음 이 것이 결론임!
미국의 금리 인상후에는 주식이 올랐다는 망상 그래프 가져왔을때 제가 단 비슷한 발언을 했었죠..그때와는 다르다그땐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양적긴축이다 라고요..
주가는 떨어질수록 좋지
그동안 유동성으로 뻥튀기 된것이 제자리를 찿는 와중에도 승패가 또 엇갈릴 뿐이겠지요 늘 그랳던 거처럼...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