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4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프록터 앤드 갬블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일: 4월 20일 수요일 개장 전
- 매출 예상치: 187억 2천만 달러
- 주당순이익 예상치: 1.3달러
거대 필수소비재 기업인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은 4월 20일 수요일에 최근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2년 동안 탄탄한 성장을 누려온 프록터 앤드 갬블과 관련해, 이제 투자자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미친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프록터 앤드 갬블의 월요일 종가는 157.06달러였다.
현재 프록터 앤드 갬블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포스트 팬데믹 환경에서 공급방 차질, 비용 상승 등 각종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프록터 앤드 갬블은 소비자에게 더 높은 비용을 효과적으로 전가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Pricing power)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고, 이는 높은 비용과 공급망 차질로 비롯된 수익 압박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12월 31일에 종료된 분기에 프록터 앤드 갬블은 2019년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평균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가격 인상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고, 이 덕분에 고용, 운송, 원료 비용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과 마진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타이드(Tide) 세제, 다우니(Downy) 섬유유연제로 유명한 프록터 앤드 갬블은 외부 비용 상승이 6월에 종료되는 2022 회계연도에 미치는 영향을 28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11월 예상치인 24억 달러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프록터 앤드 갬블은 2022 회계연도 전체의 유기적 매출 성장이 이전 전망치인 2~4%보다 높은 4~5%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탄탄한 소비자 수요
이러한 개선 전망에 비춰볼 때 프록터 앤드 갬블은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 특히 가정 청결, 건강, 위생 카테고리 제품에 있어서 소비자들이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
팬데믹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으로 중고차부터 가정필수품까지 모든 것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은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 분기에 프록터 앤드 갬블은 평균적으로 제품 가격을 3% 인상했고, 이러한 가격 인상은 해당 분기 매출 성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 절반은 높은 판매량에 따른 것이었다.
프록터 앤드 갬블은 변동성이 높은 경제 환경 속에서 양질의 헤징 종목이다. 2022 회계연도 2분기의 탄탄한 실적 이후 주가는 S&P 500 지수 하락폭의 절반 수준인 단 3% 하락했다.
프록터 앤드 갬블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한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는 이달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장에서 포스트 팬데믹 성장 및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면서 필수소비재에 대한 상황이 더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프록터 앤드 갬블이 변동성을 견디는 개선된 능력, 이니셔티브를 통한 비용 상승 영향 완화 그리고 혁신적 위치를 바탕으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프록터 앤드 갬블은 탄탄하고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
지난 5년 동안 프록터 앤드 갬블은 브랜드수를 175개에서 65개로 줄이고 마진이 가장 높은 10개 제품 카테고리에 집중하면서, 마케팅에 있어 혁신을 이루고 조직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 판매, 인수, 공장 폐쇄 등을 통해 직원 3만 4천 명을 감원하고, 100억 달러 비용을 절감했다.
결론
프록터 앤드 갬블은 포장 소비재 기업 중에서 선호되는 종목이다. 또한 미국 최대의 배당금 지급 기업 중 한 곳으로서, 연간 3.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배당수익률은 2.33%에 이른다. 지난 65년 동안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따라서 현재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프록터 앤드 갬블 주가가 더 하락하더라도 매도할 이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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