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장기화 우려 속 비철금속 혼조세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장기화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냄. 전일까지 중국 청명절 연휴였던 가운데 한산한 분위기. 금일 연휴가 끝나며 중국 시장도 개장할 예정이지만 FOMC 회의록 대기, 락다운 장기화 우려에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여지는 작다고 판단.
한편 LME 사태 이후 니켈과 더불어 알루미늄, 아연 등의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하락함. 러-우 전쟁, 중국 코로나19 락다운으로 인한 공급망 스트레스로 해당 비철금속들의 자체 거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 오직 구리만이 미결제약정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구리 가격의 높은 거시경제 상관성에서 기인한다고 추정.
브레이너드 이사 매파적 발언
금일 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준 브레이너드 이사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5월 QT를 시작할 것이라 발언. 본래 비둘기파로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가 강경한 매파적 태도를 보인 것에 시장 긴장도 상승.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도 부각되며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55%까지 상승하며 2yr-10yr 금리 역전 현상은 해소.
한편 미국 3월 ISM PMI는 58.3으로 이전치(56.5)를 상회했으나 전망치(58.4)는 소폭 하회. 코로나19 우려가 크게 완화됨과 동시에 고용시장이 강한 회복을 보인 것이 수치 개선을 이끌었다고 판단.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장기화 우려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중국 락다운 장기화 우려 상승. 봉쇄가 징가화될 시 완화되던 공급망 차질 정도가 재차 악화되며 경제 정상화를 지연시킬 것. 연준 긴축에 높아져있는 시장 민감도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공산이 큼. 비철금속에는 수요와 공급 양측에 쇼크, 수요보단 공급 쇼크가 더 강할 것.
한편 EU의 러시아산 석탄 영구 퇴출 검토 소식에 미국 석탄가격은 ‘08년 이후 처음으로 $100 돌파. 러시아산 석탄은 세계 석탄 수출 비중의 20%가량을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