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3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년 동안의 엄청난 변동을 보였던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주가는 적절한 시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는 최근 자사 앱에 모든 뉴욕시 택시를 등록해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버 주가는 지난 5일 동안 10% 이상 급등했고, 수요일 종가는 36.58달러였다.
주로 코로나19 팬데믹 요인 그리고 최근에는 성장주에 대한 매도세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거의 3분의 1정도 하락했는데, 이제 상승세가 나타난 것이다.
최근 며칠 동안의 긍정적인 전개로 볼 때 지금은 우버 주가의 장기적 약세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우버는 운전기사 부족 및 운임 압박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뉴욕시 택시 앤드 리무진 위원회(New York City Taxi & Limousine Commission)의 기술 파트너인 커브(Curb) 및 애로(Arro)와 계약을 체결했다. 우버 사용자들은 우버 앱을 통해 뉴욕의 옐로캡 택시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난 목요일 성명에서 우버의 비즈니스 발전 부문 이사인 가이 피터슨(Guy Peterson)은 옐로캡 이용 서비스가 이번 봄부터 시범 운영될 것이고, 여름이면 전격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운전기사들의 진정한 승리다. 비수기 시간대에도 택시 승객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뉴욕시 외곽에 있을 때 맨해튼으로 돌아갈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승객들은 우버 앱을 통해서 수천 대의 뉴욕 택시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버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비슷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 규제 강화, 전통적인 택시 운영업체들의 반발 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버의 이번 이니셔티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과소평가된 우버 주가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경제 재개방 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우버의 위치를 볼 때 우버 주가가 과소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인베스팅닷컴이 46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버 주가는 앞으로 약 6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이슨 타우버(Jason Taube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버는 뉴욕 택시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이동 및 운송 앱이 되겠다는 목표에 크게 다가섰다고 말했다. 또한 우버가 식품 및 식료품 가정 배송 서비스에서도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자금은 말라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호재로 볼 수 있다. 우버 비즈니스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이다. 이는 많은 참여자를 유지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아니다.”
이달 초 우버는 현재 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포스트 팬데믹 환경에서 승차공유 수요가 돌아오고 있다고 제시했다.
우버의 조정 EBITDA는 1억 3천만 달러에서 1억 5천만 달러로 강한 상승이 기대된다. 이는 이미 지난달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1억 달러에서 1억 3천만 달러 상향 조정된 후 추가 조정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다라 코스로우사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버의 모빌리티 비즈니스는 오미크론 이후 기대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여행, 출퇴근, 유흥 등에서 전반적으로 탄탄한 수요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동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결론
포스트 팬데믹 환경에서 우버는 상당한 다각화와 비용 절감 조치 이후 지속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또한 지금은 우버 주가가 장기적 약세 상태이므로 저가매수에 적합한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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