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주식시장 악재들만 가득한 상황 속 투자심리가 만드는 현상

입력: 2022- 03- 15- 오후 02:32

주식시장에 매일 반복되는 키워드들이 악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지쳐가는 수준을 넘어 포기 단계로 넘어가는 개인투자자들도 점점 늘어가는 요즘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글로벌 증시 뉴스를 보면 악재들만 가득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이슈들도 악재로 비추어지는 요즘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대전으로 비화할 가능성,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를 강타할 가능성,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 선전시 봉쇄 등 이상하리만치 악재들만이 눈앞에 가득 해 보이실 것입니다.

증시 악재 : 투자자의 가슴에 깊숙이 박히고 있다. 모든 것이 악재가 되는 시기

미국의 긴축 가능성 고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는 매일 반복되는 증시 재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가 약세 흐름이 나타나다 보니 투자심리는 더욱 불안해지고 있는 것이 요즘 증시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현재 장중 상황 가지를 더 해 볼까요?

- 배럴당 130$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하면서 오늘 장중 100$ 미만으로 내려왔습니다. 호재성 재료일 수 있지만, 아마도 현재 투자심리에서는 이런 말이 더 귀에 쏙쏙 들어오실 것입니다.

“유가 급락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붕괴를 암시한다!”

요즘 투자심리가 이렇습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으로 해석하고, 나쁜 것은 최악으로 해석하는 투자심리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에 좋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증시는 계속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심각한 상황이 진행 중인 것처럼 보이실 것입니다.

물론 그런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2008년 가을 어떤 날처럼 주가지수가 500p 갈 것이라 주장하는 이가 등장하면 지금 증시 분위기에서는 너도나도 그 의견을 믿으려 할 것입니다. 

한편 작년 이맘때에는 정반대였지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고, 좋은 것은 더 좋게 생각하고 나쁜 재료도 호재로 생각하였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체감지수는 이미 증시 반 토막,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양호

모든 것이 악재로 보이는 투자심리 상태이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이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제 주가지수 등락률과 체감지수 사이에 큰 괴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체감지수는 투자자 본인의 실제 손익률이 아니라 “그냥 느낌으로 생각하는 지수”라 이해해 주십시오.

체감지수로는 이미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반 토막이 났다고 투자자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나쁜 이야기만 들리고 있는데 새로운 악재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증시는 대폭락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 속 주가지수는 보면 체감지수보다는 양호합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그리고 소형업종 지수의 월별 등락률

3월은 15일 오전 장중까지

물론 1월에 낙폭이 컸던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만, 2월과 3월 증시 분위기가 대폭락에 빠진 듯한 체감지수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탄탄합니다. 

현실과 심리가 느끼는 정도가 다른 상황입니다.

과하게 비싼 주식은 멀리하면, 체감지수도 담담해질 것.

그렇다 하더라도 왜 이렇게 투자심리와 현실 지수와의 괴리가 큰 것일까.

이는 투자자 중 상당수가 과하게 비싼 영역에 있는 주식들에 투자한 상황이다 보니, 최근 증시 조정 속에 더 큰 낙폭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2010년 이후 성장주 투자가 우선시 되었던 분위기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성장주가 폭등하면서 마치 신앙화되었지요. 전 세계 투자자들은 자국의 성장주에 투자하였고 특히 성장주의 메카 미국 나스닥에 상당한 금액이 투자되었습니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정점에 이르렀던 상황이 소강 국면으로 들어가고 오히려 반대쪽 극에 있던 부분이 빛을 받는 현상이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이는 작년부터 시작되었지만, 무시 되었던 진실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근래 미국 성장주들의 급락 속에 버크셔해서웨이가 신고가를 만들고 있는 현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최근, 개인투자자분들 중 소외된 저평가 종목들에 투자한 분들 사이에서 시장은 지지부진하더라도 그런데로 지수 대비 좋은 성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오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15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lovefund이성수의 투자철학을 함께하십시오, 애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를 검색 해 보세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