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공급 스퀴즈 우려 지속
전일 비철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공급 스퀴즈 우려 이어지며 전반적 상승세를 이어감. 특히 러-우 사태 영향으로 알루미늄(신고가 경신)과 니켈, 아연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일 해운사 MSC는 러시아향 화물 예약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짐. 러-우 사태는 여전히 교전이 격화되고 있으며 EU도 SWIFT제재에 동참하는 등 갈등 수위가 높은 상황임. 200년 중립국 스위스조차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도. 금일 러-우 2차 회담이 예정 되어 있는데, 1차때와 달리 어느 정도 진전의 여지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갈등 심화 시 비철금속 오버슈팅의 빌미로 작용할 소지가 있음.
한편 Tsingshan사가 중국 현물 시장에서 NPI to matte 판매와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중국 배터리 소재 회사인 CNGR Advanced material에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현재 계약중인 CNGR, Huayou와 Zhongwei 외 다른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들에도 적극적으로 제안서를 보내고 있음. 러-우 사태가 소강상태로 접어들 시, 해당 이슈가 부각되며 니켈 조정 폭이 여타 비철금속보다 클 수 있어 해당 소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파월 25bp 인상 지지 발언, 미국 고용지표 견조
전일 매크로 관련 포인트로는 파월 의장 증언과 미국 고용지표가 있었음. 파월 의장은 러-우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3월 FOMC 금리 인상은 단행될 것이나 못박으면서도 25bp인상을 지지한다는 발언으로 시장에는 안도감을 줌. 다만 50bp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발언, 그럼에도 시장의 50bp 인상 베팅은 0%로 낮아짐. 긴축 가속화 관련 불확실성은 완화된 것으로 판단. 시카고 연은 총재 에반스와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불라드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통화정책 긴축 필요성을 재차 주장함. 미국 2월 ADP 고용자수는 47.5만명을 기록하며 전망치(37.5만명)와 이전치(-30만명)를 모두 크게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타이트함을 대변.
한편 서방 주요국 코로나19 하락추세는 지속, 다만 홍콩의 급격한 확산세는 우려스러운 상황. 3월 FOMC, 서구권 코로나19 동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이나 러-우 사태 장기화, 중화권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 여전히 여러 변수들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