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증시 반등에 흥분하기보다, 냉정하게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자

입력: 2022- 02- 17- 오후 02:51
어제와 오늘 수/목요일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증시 참여자들의 심리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 초반인 월요일과 화요일만 하더라도 지구가 멸망할 듯 암울한 분위기였습니다만, 이제는 증시에 대한 뜨거운 의견들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더군요. “변덕이 죽 끓듯 하다”는 옛 속담이 떠오를 정도로 한 하루 이틀 만에 투자심리는 냉탕에서 열탕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오히려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로 삼으시라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심리는 이렇듯 종잡을 수가 없다 : 변덕이 죽 끓듯 한 투자심리

 
주 초반 급락 후 어제와 오늘 급반등이 나오는 과정에서 증시는 극적인 반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주 초반만 하더라도 코스닥 시장의 경우 하루에 1,300여 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는 매우 흉흉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증시가 급반등하고 하루에 코스닥 상승 종목 수가 1,000여 개를 훌쩍 뛰어넘으니 단, 하루 이틀 만에 얼음물이 뜨거운 물로 변한 듯 투자심리도 급변하였습니다.
어두운 이야기들로만 가득했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가즈아!” 표현이 보이고 있고, 이번 반등이 매우 강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주 며칠 사이에 나타난 투자심리를 단 1분 동안의 영상으로 담는다면 마치 조울증에 걸린 듯 급변하는 모습에 이질감을 크게 느낄 것입니다.

그저 감정에 휘둘리는 투자자 : 하락장이든 반등장이든 전략 없이 투자를 방치한다.

 
하락장에서 자산 배분 전략과 분산투자에 대한 의견은 그저 공자님 말씀처럼 공허한 이야기로 들릴 뿐입니다. 
“좋은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주식시장이 빠지는데 어찌하겠소?”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입니다. 나중에 반등하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증시 조정 속에 그러한 생각은 잊히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안타깝게도 오늘과 어제처럼 막상 반등이 제법 강하게 찾아오더라도 하락장에서 잠깐 마음먹었던 자산 배분 전략과 분산투자 계획은 멍하니 반등하는 주가 그 자체에만 기뻐하며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되지요.
 
분명 반등이 일어나고, 손실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투자자가 하락장에서 망연자실하며 손을 놓고 있던 상황이 반등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하락장은 힘들고 상승장은 기분 좋다는 점뿐이지요.
 
결론은 하락장이든 반등장이든 아무런 전략적 행위가 없는 상태일 뿐입니다.
이번 주 증시 급락과 급반등 속에 투자자들은 결국 무(無)전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략이 없는 투자자는, 반등장을 이용 투자전략을 세팅하시라! 고수와 하수의 차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를 분석하다 보면 전략이 아예 없이 묻지마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이란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한편 나름의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분들도 많이 계시긴 합니다만, 전체 개인 투자자 중 소수에 불과합니다.
 
전략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글자 몇 글자 차이지만 투자 결과는 극단적으로 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소수의 전략을 가진 투자자는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만들지만, 전략 없이 대다수의 무대뽀로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만 반복하고 말지요. 
(※ 일부러 무대뽀 비표준어를 그대로 썼습니다.)
 
일본의 전국 시대 당시 조총 없이 무조건 뛰어드는 무대뽀.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묻지 마 반다이 돌격
독소 전쟁 당시 소총도 없이 달려들던 우라 돌격
그 모습은 투자 전략 없이 증시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단순한 자산 배분 전략이라도 도입하는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1종목에 집중 투자했던 자금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는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과도하게 빚투 규모를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중요한 기회로 삼으시는 것은 어떨까요?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lovefund이성수의 투자철학을 함께하십시오, 애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를 검색 해 보세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