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재고와 우크라이나 사태 주목하며 혼조세 시현
비철 시장은 금리인상 이슈보다는 부족한 재고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시현했음. 비철 전반적으로 낮은 재고량에 지지력 유지하였으나 중국 철광석 관련 가격 정책으로 아연은 조정받음. 니켈은 인도네시아 생산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중국 경기 부양책 및 전기차 판매량 증대로 견고한 수요가 전망되며 상승. 중국승용차협회 (CPCA)에 따르면, 중국 1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YoY +132% 증가(35만대), 생산량은 +14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됨. 작년 12월 대비 1월 부진한 자동차 생산량은 제로코로나 정책과 춘절 연휴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C)는 ‘22년 자동차 판매량은 5.4% 증가, NEV 침투율은 25%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하였으며 정부의 2,000만대 전기차 충전 수요 만족을 목표로 하는 인프라 확대 추진 계획은 NEV시장 성장 및 비철 수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 뉴욕 증시는 장초반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증시 저가 매수세 등에 훈훈한 분위기 연출되었으나 연준 블라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상반기 100bp 인상 시사 등)과 우크라이나 관련 각종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변동성을 높이고, 결국 소폭 하락 마감.
높은 우크라이나 이슈 시장 민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2월 16일 러시아 침공을 통보 받았다고 밝힌 점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서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며 긴장을 높이기도. 러시아와 미국 모두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재차 강조하고 있으나 양측 모두 속으로는 군사적 충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조금씩 외면하는 스탠스를 보이는 점과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시아와의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NATO가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점은 조금씩 러시아가 원하는 방향을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줌. 2월 1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관련 소식에 대한 시장 민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
미국 1월 PPI 발표 대기, 중장기 기대인플레는 완화
금일 22:30 발표될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에 주목, 시장 컨센서스는 YoY +9.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전치는 YoY +9.7%로 상승세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다만 작년 12월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유가 영향으로 컨센서스 대비 높은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관련 수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하향 추세가 점점 명확해짐에 따라 불확실성 요소가 하나씩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1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은 3년(4.0%→3.5%), 5년(3.2%→3.0%) 수치를 중심으로 하락 추이를 보임.
한편 캐나다에서 시작된 백신패스 관련 트럭 운전사들의 미국-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다리 봉쇄 시위는 해산된 것으로 전해짐. 해당 다리(앰버서더 브릿지)는 양국 교역량의 30%가 오가는 통로로 공급망 차질 관련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