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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싸지는 않다. 12-16 시나리오를 검토할 때

입력: 2022- 02- 10- 오후 02:32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2년 전 코로나 쇼크로 증시가 흔들리던 시기, 그 전후로 저는 한국 증시가 극단적으로 저평가되었다는 의견을 종종 드려왔고, 20년 3월 극단적으로 눌렸던 시장은 밸류에이션이 놀이기구 트램펄린의 고무 막처럼 강한 반등을 만드는 트램펄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의견 드렸었지요.
2022년 현재, 중급 하락장을 거친 한국 증시는 어떤 위치에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저는 “싸지는 않다”라고 의견 드리고 냉정하고 12-16 시나리오를 떠올리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 증시 싸지 않다 : 고개 숙인 시장 PBR 밴드

 
얼마 전부터 한국거래소(KRX) 시장 밸류에이션 통계에 LG 에너지솔루션(KS:373220)이 반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너무 지겹도록 올해 연초부터 상장 전후 한국 증시를 할퀴고 잘난척하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의 모회사인 LG화학 (KS:051910)보다도 거의 3배나 더 큰 시가총액을 뽐내면서 말입니다.
지난달부터 LG엔솔 상장 이후 시장 PBR 레벨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최소 0.1배에서 최대 0.3배까지 높아지게 된다는 점을 증시 토크를 통해 여러 차례 강하게 의견 드려왔습니다.
 
한국거래소(KRX) 통계 기준 어제자 코스피 시장 PBR 레벨은 1.13배였습니다.
작년 연말 1.14배였고, 이후 코스피 지수가 거의 8%대 하락을 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PBR는 낮아진 것이 아니라 되려 유지되고 있는 것은 LG엔솔 분이 통계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코스피 시장 PBR 밴드는 그야말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코스피의 주가지수와 PBR 밴드 추이,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주가지수를 시장 PBR로 나누어 역산한 가상의 시장 BPS 수준은 작년 연말 대비 –6.2% 낮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고개 숙인 시장 밸류에이션 : 주가지수가 올라가면 바로 저항대

 
시장 PBR 레벨이 고개를 숙인 것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년의 주가지수 고점 3,300p와 현재의 3,300p는 질적으로 아예 다른 레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의 경우 위의 코스피 PBR 밴드에서 보이시는 중앙선이 3,500p에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3,296p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시장이 반등하여 주가지수가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작년 고점 영역인 3,300p는 이젠 3,100p 수준에 형성되었기에 반등의 한계가 예상보다 가까운 곳에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는 코스피 시장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코스닥 시장은 이미 너무 높은 밸류에이션 레벨 영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리 고성장 기대 종목들이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높이 평가받는다고 하지만 선을 넘어도 깊이 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와 시장 PBR 밴드 추이,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위의 표는 코스닥 시장의 PBR 밴드로 2007년 PBR 2배를 고점으로 잡고 상단 선으로 잡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코스닥 시장 급등 속에 이미 코스닥 PBR 레벨은 2배를 훨씬 뛰어넘어 2020년과 21년에 2.5배 영역에 있었고, 올해 1월 코스닥 지수가 –15%나 하락하였지만, 아직도 2.22배에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의 PBR 레벨은 성장성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코스닥 150지수의 경우 3.32배 그리고 코스닥 시총 TOP10 종목들의 단순평균 PBR는 7.3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12~16년도 시나리오를 봐야 할 때

 
오늘 증시 토크 제목에 12-16 시나리오를 검토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그 이유는 향후 증시가 2012년~2016년처럼 주가지수는 재미없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2012~2016년 당시 코스피 지수 보합 장 불구,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는 강세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계산되는 한국의 주가지수는 결국 시가총액 초대형주들이 좌지우지하게 되지요. 싸지 않은 시장 밸류에이션은 주가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힘에 부칠 가능성이 큽니다. 조금 올라가려 하다 내려앉기도 하고 또는 종목 단위에서 높은 밸류를 유지할 실적을 만들지 못하면 아무리 시총 최상위 대형주라 하더라도 주가가 바로 주저앉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 온도를 가늠할 때 결국 주가지수만 보기에, 자칫 주식시장이 재미없는 것처럼 비추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총 최상위권 이하에 있는 종목들은 지수 등락과 별개로 움직이면서 흥미진진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치 2012년~16년 당시 주가지수는 지지부진하였지만, 개별 종목들은 제법 강한 흐름이 이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2022년 2월 10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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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그렇게 따지면 LG엔솔만 빼면 안 비싸다는 거잖아요.
반대로 얘기하는거 아니냐. 더블카운팅이 이전의 동일 주가지수 일때 다른 종목들을 저평가로 만든거지.
난 진작에 비싸다고 생각 하고있었는데 이제와서 이런 뒷북 칼럼 ㅎㅎㅎㅎ
이제와서 이미늦었다
이제야 안거냐? ㅋㅋ
코스피 2400적정
뭔소리고
이거는 단기적 관점이고~현상황에 합리화 시키려는 헛솔 기사좀 그만해라.진행중인 상황설명 누가 해달라던?수출액,경상수지만봐도 알겠다~
충분히 합리적인 분석입니다.지난 5년동안 한국 경제는 피멍이 들었습니다.골병이 든 상태이나 유동성이 하락을 막았죠.이제 버팀목이 사라지고 있네요.두렵습니다.진짜루...잘 되야 할텐데...
누가보면 수출적자나고, 외환보유고가 바닥난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때 달라요시장을 항상 상승과 하락의 측면에서관찰하기에 예측이 틀려본적이 단한번도 없다단지 선택의 오류로 손실을 입을뿐
공부 했다며?
무슨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
결론 미국주식해라.
언제 무슨 개별주를 얼마만큼 샀다가 언제 팔아야 하죠? 주가가 폭락해도 상한가 치는 종목이 있습니다. 다만 그 종목이 무엇인지 예측할수 없다는 것이지요. 너무 뜬 구름 잡는 이야기네요.
한국기업들 물적분할하는꼬라지보고도 개거품무는 후구들많노 ㅋㅋ코리아 디스카운트? 당연한거지ㅋㅋㅋㅋ물론 싸지않은종목도 싼종목도있지만, 시나리오는 적절한것같다
개별주 하라는거야? 말을 좀 짧게해라. 내용도 없는거 길게 쓰지말고.
머리가 나빠
그쵸 PBR 10 2620 엔솔덕분에 지금도 고평가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한국 증시가 싸지가 않으면 전세계 뒤에서 1윈데 ㅋㅋㅋㅋㅋ 그럼 세계가 다 망해야되네?!!
어제는 희망를 가질수 있다며 ㅋㅋㅋ 무슨 말장난 하나
코스피 1500가는 희망?
코스피 1500 까진 내려가겠죠?
감사!
한국증시가 저평가? 개쌉소리 20년넘게 저평가 소리 들었으면 걍 국장은 항상 적정가였음 저평가는 개잡주에 물린 니들 바램이고 ㅋㅋ
대부분이 저평가 구간이라고, 싸다고 하는데 반대의견을...흥미롭진 않네요
댕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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