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1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부터 월가의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우선 제이피모건 체이스(NYSE:JPM), 씨티그룹(NYSE:C), 웰스파고(NYSE:WFC) 등 대형 은행들이 금요일 아침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S&P 500 기업들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7%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본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이 여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망대로 나타난다면 2021년 4분기는 4분기 연속 20% 이상 수익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섹터 수준에서 살펴보면 전체 11개 섹터 중 에너지, 소재, 산업재,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9개 섹터의 전년 대비 수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주: 에너지 섹터는 4분기에 281억 달러 수익을 보고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 보건 위기로 경제가 봉쇄되었던 1년 전의 1억 달러 손실 대비 엄청난 개선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전년 대비 실적 비교 데이터는 제외되었다.
4분기 매출 전망 역시 좋은 편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9%의 매출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망치가 맞다면 이번 4분기는 팩트셋에서 2008년부터 해당 측정항목을 추적한 이래 전년 대비 최대 폭의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매출이 25.3% 상승했던 2021년 2분기였다.
에너지, 소재, 부동산, 산업재를 중심으로 11개 섹터 전부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 환경에서 전년 대비 가장 폭발적인 4분기 성장을 보고할 만한 섹터 3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1. 에너지 섹터: 유가 급등으로 실적 대폭 개선
- 4분기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28,200%
- 4분기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66.9%
에너지 섹터는 2021년 4분기에 281억 달러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전 코로나 보건 위기로 경제가 봉쇄되었을 때 1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개선된 수준이다.
2021년 4분기 WTI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7.10달러였고, 이는 2020년 4분기의 42.70달러보다 81% 높다. 고유가 덕분에 에너지 섹터는 수혜를 입었다. 또한 팩트셋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도 66.9%로 11개 섹터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업 수준에서는 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코노노필립스(NYSE:COP) 등이 에너지 섹터의 전년 대비 수익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주요 정유사 3곳의 수익을 합치면 에너지 섹터 전체 수익 283억 달러 중 175억 달러를 차지한다.
인베스팅프로의 에너지주 분석에 따르면, 4분기 실적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유명 기업으로는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DAQ:FANG), 컨티넨탈 리소시스(NYSE:CLR),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 코테라 에너지(NYSE:CTRA), 데본 에너지(NYSE:DVN)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S&P 500 미국 에너지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가중지수를 추종하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E)는 지난 12개월 동안 5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24% 상승했다.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에 더해 이 펀드가 보유한 주요 종목으로는 EOG 리소시스(NYSE:EOG),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 슐럼버거(NYSE:SLB), 마라톤 페트롤리엄(NYSE:MPC), 윌리엄스 컴퍼니(NYSE:WMB), 필립스66(NYSE:PSX), 킨더모건(NYSE:KMI) 등이 있다.
2. 산업재 섹터: 우주 및 방위, 항공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성장
- 4분기 주당순이익 상승 예상치: 전년 대비 +108%
- 4분기 매출 상승 예상치: 전년 대비 +12.3%
산업재 섹터는 작년 초 코로나 봉쇄 조치 기간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11개 섹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산업재 섹터의 4분기 주당순익률은 전년 대비 108% 상승했다.
사실 산업재 섹터 내 12개 산업 중 11개 산업은 전년 대비 수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특히 우주 및 방위, 항공 업체의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은 각각 380%, 78%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경제 상황에 가장 민감한 산업재 섹터의 4분기 매출은 12.3% 상승하여 11개 섹터 중 4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수준에서 보면,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 델타항공(NYSE:DAL)을 주목할 만하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0.04달러로 전년의 1.29달러 주당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델타항공은 매출이 2020년 4분기의 39억 7천만 달러에서 2021년 4분기에 88억 5천만 달러로 무려 123% 상승할 전망이다.
인베스팅프로 산업주 분석에 따르면, UPS(NYSE:UPS),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스(NYSE:RTX), 캐터필러(NYSE:CAT), 보잉(NYSE:BA) 등도 탄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S&P 500 산업재 섹터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추종하는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I)는 지난 12개월 동안 18.2% 상승했다.
이 펀드의 상위 종목에는 유니온 퍼시픽(NYSE:UNP), 하니웰(NASDAQ:HON), 레이테온, 보잉, 캐터필러,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3M(NYSE:MMM), 디어(NYSE:DE), 록히드마틴(NYSE:LMT) 등이 포함된다.
3. 소재 색터: 금속 및 채굴 기업 랠리에 힘입어 수익 및 매출 급증
- 4분기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60.9%
- 4분기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24.6%
소재 섹터는 지난 4분기에 총 11개 섹터 중 전년 대비 수익 성장률 전망치에서 3위를 차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소재 섹터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6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리, 철광석, 니켈, 백금, 팔라듐, 금 등 강력한 금속 가격에 힘입어 4분기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25% 가까이 상승해 2위가 예상된다.
당연하게도 소재 섹터에 해당하는 4개 산업 모두 탄탄한 4분기 성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금속 및 채굴 그룹은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이 각각 132%, 56%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 수준에서 보면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은 956%, 매출은 817% 상승한 것으로 예상되는 뉴코(NYSE:NUE)가 전년 대비 수익 상승률이 가장 높을 것이다.
또한 인베스팅프로 소재주 분석에 따르면 프리포트 맥모란(NYSE:FCX), 다우(NYSE:DOW), 라이온델바젤 인더스트리스(NYSE:LYB) 등도 인상적인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S&P 500 미국 기초 소재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가중지수를 추종하는 Material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B)는 지난 12개월 동안 16.8% 상승했다.
이 펀드의 상위 종목에는 린드(NYSE:LIN), 셔윈 윌리엄스(NYSE:SHW), 에어 프로덕츠 앤 케미컬스(NYSE:APD), 에코랩(NYSE:ECL), 프리포트 맨모란, 뉴몬트 마이닝(NYSE:NEM), 다우, 듀폰(NYSE:DD), PPG 인더스트리스(NYSE:PPG),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레그런스(NYSE:IFF)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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