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1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증시 및 국채가 동시에 매도세를 겪는 것은 흔치 않은 상황
- 미국 대형 은행 4분기 실적 발표 시작
2022년 첫 주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나타났고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발했으나 이후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금요일에 하락 마감되었다. 지난주 증시 변동성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CBOE 변동성 지수(VIX)는 3주래 처음으로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 및 러셀 2000 지수는 각각 4.5%, 2.94% 하락하여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우량 가치주로 구성된 메가캡 다우 지수도 하락했으나 동일한 기간에 단 0.3% 하락에 그쳤다.
미 국채시장에도 매도세가 나타나 국채금리(수익률)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지역에 국한된 보건 이슈에 그쳤던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지난 주 수요일에 공개된 12월 FOMC 회의록에서는 시장 기대 이상으로 강력한 매파적 기조가 나타났고, 금요일에 비농업 고용건수는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 전망은 어두워졌다.
흔치 않은 시장 동조화 현상, 리스크를 가속화시키는 요인들
일반적으로 국채 가격은 증시와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경향이 있지만 지난주에 미국 증시와 미 국채 가격은 동시에 하락했다. 이는 상당히 흔치 않은 현상이다. 보통 투자자들은 국채를 판 돈으로 주식 매수 자금을 충당한다. 따라서 증시는 자금 보전과 성장 사이에 로테이션이 발생하면서 국채 가격과 함께 상승한다.
그러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3월 금리 인상 전망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준금리가 높아진다면 현재의 국채금리는 상대적으로 너무 낮은 수준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 관점에서 지난주 단기 국채금리는 더 크게 올랐다.
일반적으로 한 세대에 한 번 정도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나타나면 미 10년물을 포함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증시에는 확실히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 그러나 국채 매도세가 리스크에 기반하지 않은 경우에는 증시 강세 신호로 보지 않는다.
3월 29일 고점 이상으로 상승한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구축했다. 그러나 지금 수준에서 저항선이 형성되었고 이전 정점보다는 아래로 떨어졌다. 국채금리가 7월 19일의 1.128% 저점 이하로 하락한다면 더블 탑 패턴을 완성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화요일 인준 청문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예의 주시할 것이고, 수요일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에 변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및 연준의 긴축 정책 속에서 방향을 유지하고자 애쓰고 있다. 동시에 제이피모건 체이스(NYSE:JPM), 웰스파고(NYSE:WFC), 씨티그룹(NYSE:C)의 금요일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4분기 실적 시즌이 출발함에 따라 펀터멘털과 관련된 다양한 주요 이슈를 소화해야 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더욱 복잡한 시기가 되고 있다.
미국 증시와 국채 가격과 같은 방향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과 더불어 또 하나의 흔치 않은 동조화가 발생했다. 봉쇄 조치가 이어지는 동안에 크게 상승한 고성장 메가캡 기술주와 경제 재개방 신호에 힘입어 수익이 좋아졌던 스몰캡 주식이 지난주에 동시 압박을 받은 것이다.
이는 두 가지 스트레스에 기인했다. 금리 인상으로 급등한 메가캡 기술주 밸류에이션은 더 비싸지는 한편,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3백만 명을 넘어서고 추가적 팬데믹 제재 리스크가 떠오르면서 온라인에서 탄탄한 입지가 없는 스몰캡 주식들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 상황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락한 주식 목록에서 실적에 경제 재개방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제외한 이후 남은 가치주가 최종적 승자 종목이 되었다. 그래서 지난주 다우 지수는 다른 지수보다 덜 하락했다.
S&P 500 섹터 중에는 에너지 섹터가 10.52% 상승했고 그 다음으로 금융 섹터는 5.43% 상승, 산업재는 0.64% 상승, 필수소비재는 0.4% 상승했다. 반면에 부동산 섹터는 4.9% 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그 뒤로는 기술 섹터가 4.57% 하락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보합세 신호를 보였다. 11월 최고치 이후 횡보세를 보이다가 2020년 3월 바닥 이후 상승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러셀 지수는 작년 2월 1일 최저점의 50% 이내에서 마감되었다.
지금 이 시기에 명민한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대한 선행 지표인 미 국채금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는 예상되었던 강세 패턴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트에서는 이상하게도 마치 달러가 고금리 전망 속에서 하락하는 것처럼 보인다. 부디 상승추세선에서 지지 영역을 찾기를 바란다.
금 가격도 지지선을 찾으려는 중이다.
금은 2020년 8월 이래 형성된 구간 내에서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은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했고, 네크라인의 6% 정도가 돌파되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가장 신중한 투자자에게도 신뢰할 만한 신호가 되겠지만, 가상화폐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비트코인이 하락을 확대하여 3만 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한다.
WTI유는 지난주 5% 상승 이후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가 풍부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의 소요 사태로 인해 유가는 추가 상승했다. 또한 리비야에서는 파이프라인 유지 보수 공사를 위해 하루 생산량을 최대 130만 배럴에서 72만 9천 배럴까지 줄였다.
WTI유는 3주 연속 상승했고, 머리 어깨 탑 패턴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약세 쐐기 패턴 내에서 트레이딩될 리스크가 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19:30: 호주 – 소매판매: 이전 4.9%에서 4%로 하락 예상
화요일
5:20: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ECB) 라가르드 총재 연설
10:00: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인준 청문회
12:00: 미국 – 미 에너지정보국(EIA) 단기 에너지 전망
수요일
8:30: 미국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5% 유지 예상
10:30: 미국 – 원유 재고: 이전 주에는 214만 4천 배럴 감소
목요일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이전 20만 7천 건에서 20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생산자물가지수(PPI): 이전 0.8%에서 0.4%로 하락 예상
금요일
2:00: 영국 – GDP: 이전에는 전월 대 0.1% 상승
2:00: 영국 – 제조업 생산: 10월에는 0.0%, 11월에는 0.2%로 상승 예상
8:30: 미국 – 근원 소매판매: 이전 0.3%에서 0.2% 하락 예상
8:30: 미국 – 소매판매: 이전 0.3% 증가, 이번에는 0.1%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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