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월 7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와우넷 박찬홍 파트너는 AI를 기반으로 한 채용 플랫폼인 원티드랩 (KQ:376980)을 주목했다. 원티드랩은 서류합격률을 높여주는 AI 매칭 엔진, 개인 200만·기업 42만 건의 누적 DB를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으로 매칭채용 시장을 선점했다. 또한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1%, 84.5% 증가한 528억원, 123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원티드랩 주가는 전장 대비 1.42% 오른 35,6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5.47% 상승세를 그렸다.
이날 디코더 이정민 대표는 삼성SDI (KS:006400)를 주목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스웨덴 자동차 명가인 볼보(ST:VOLVb)그룹과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협약과 독일 BMW(MI:BMW)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체결했다. 2020년의 경우 양극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양극재 생산전문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 및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해 4월에는 2세대 전기차로 통하는 리비안 (NASDAQ:RIVN)이 삼성SDI가 생산하는 원통형 전지를 러브콜하면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삼성SDI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경우 자동차전지, 소형전지(원형, 각형, 폴리머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한다. 소형전지는 휴대폰, 태블릿 PC 등의 IT 기기 외에 전동공구, E-Bike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2021년 4조5000억원에서 2025년 13조원으로 연평균 31% 증가가 예상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삼성SDI 주가는 7일장 636,000원에 마감하며 한 달 사이 -10.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불거져 연초부터 급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를 주시했다. 지난해 말 1.51% 수준이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5%까지 치솟았고 성장주가 급락했는데, 금리 상승은 주식 가격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인 만큼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일수록 타격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치주는 경기 낙관론이 훈풍으로 작용한다. 특히 자동차주에서 신생 전기차주인 루시드 (NASDAQ:LCID)와 리비안 (NASDAQ:RIVN)도 급락했고, 같은 자동차주지만 완성차 업체인 포드 (NYSE:F)는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기의 포트폴리오 점검을 주의해야할 것이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