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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급락과 고리타분한 주식들의 선전 : 긴축 과정 속 증시 관전 포인트

입력: 2022- 01- 06- 오전 11:58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올해 들어 전 세계 증시에서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있습니다. 테이퍼링 가속화와 조기 금리 인상 기정사실화 그리고 양적 긴축까지 언급되는 강한 긴축 분위기 속에 성장주들의 급락이 나타나고 있는데, 반하여 고리타분한 종목군 소위 가치주로 불리던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되곱아 보고, 이런 분위기가 향후 증시에 미칠 영향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긴축 분위기 속 시장 금리 급등 : 그리고 엇갈린 행보

지난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가속화 한 이후 올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더니 급기야 3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되었습니다. 여기에 밤사이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 양적완화와 정반대로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양적 긴축까지 언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 금리는 크게 뛰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월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12월 말 1.512%까지 올라왔고, 현재 1.691%까지 18bp나 상승하였습니다. 단기 금리인 미국 2년 국채 금리도 작년 연말 0.7341%에서 현재 0.8216%로 8.8bp 상승하고 있습니다.

긴축 분위기와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로 불리던 종목군들은 큰 낙폭을 만들었습니다. 단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3.48%나 하락하였고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성장주로 구성된 IVW ETF도 –3.26%나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연말~ 1월 5일 종가까지)

하지만 이에 반하여 고리타분한 종목군들이 몰려있는 다우지수의 경우 0.19% 상승,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가치주로 구성된 IVE ETF의 경우는 0.8%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 1월 5일 종가까지)

 

시장 금리 상승 속 성장주 약세 분위와는 반대로 고리타분한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 아닙니다. 한국증시에서도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카카오 (KS:035720), 크래프톤 등의 성장주들은 이미 2022년 단 3~4거래일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하여 POSCO (KS:005490), 현대중공업 등 고리타분했던 종목군들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 금리 상승에 성장주와 가치주들 사이에 왜 엇갈린 행보가 나타나는가?

성장주는 미래의 꿈을 먹고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성장주 중에는 애플처럼 실제 엄청난 성과를 만들면서 성장주와 가치주 중간 영역으로 승화한 훌륭한 기업들도 있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성장주의 경우는 그 꿈과 희망을 회계이익으로써 숫자로 만드는 데에는 너무도 오랜 세월이 필요합니다.

머나먼 미래에 발생할 이익을 끌어와 현재 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성장주의 개념이다 보니 시간 가치 계산을 위한 할인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가치는 높게 평가되지만, 할인율이 높아지면 평가 가치는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 할인율은 시장 금리와 동행하며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할인율이 0%라면 먼 미래 가치를 그대로 현재 가치로 평가하겠지만, 시장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먼 미래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면서 점점 평가 가치 수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그저 꿈과 희망만으로 볼 땐 “똘똘한 어린이 무조건 SKY대학교 가겠는데?”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기준을 조금만 올려도 “음. 얘는 냉정하게 서울 안에 대학 어려울 것 같아….”라며 박하게 평가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증시는 예측 불허이지만 : 물극필반(物極必反)

 

긴축 분위기 속 빠르게 치솟는 미국 10년 국채 금리

향후 시장 금리가 상승한다고 하여 고리타분하게 평가받던 가치주가 무조건 우세하고 성장주가 뒤처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봄에도 시장 금리 상승 속에 가치주 우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가 작년 후반부에는 되레 기술주와 성장주가 득세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화려한 비상을 하였지요.

다만, 최근 블룸버그가 106개 자산관리 매니저들에게 설문 조사한 2022년 유망 섹터에 가치주 영역이 들어간 것은 한 번 정도 곱씹어 볼 대목이라 생각합니다.

2010년대 초반 이후 10년 넘게 성장주 중심의 증시였다 보니 당연한 것으로 고정관념화되고 심지어 IT버블 수준까지 밸류와 군중심리가 올라와 있다고 평가받는 최근 성장주와 기술주 투자의 분위기는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모든 것은 극에 이르면 반대로 돌아서게 되지요.

물론, 시장은 어찌 될지 모릅니다. 다만 시장 금리 상승을 보면서 이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해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2022년 1월 6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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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사필귀정事必歸正 중의적으로 말씀드린건데 한쪽은 긍정덕 다른 한쪽 의미는 원래 똥통이었던 한국증시가 미래에 같을거라는 의미로요. 개인여러분들 한국주식하지마세요~ 2~30년을 발전이없는 '고리타분'한 시장입니다. 해외나 코인으로 눈돌리세요.
코코귀귀
결과론적 분석일뿐. 결국은 금리인상 예견후 성장주 조정오는거 같으니..교과서적 얘기하는거지. 그러다가 성장주 또 오르면 고루한 변명으로 그럴싸하게. 역시 성장주다 그럴꺼 아니여.
역사는 돌고도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ᆢPER5도 안되는 주식이 고리타분하고 적자투성이 잡주가 성장주라는 껍데기를 쓰고ᆢ
역사는 돌고도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ᆢPER5도 안되는 주식이 고리타분하고 적자투성이 잡주가 성장주라는 껍데기를 쓰고ᆢ
애널들 글보면 맞는게 거의 없잔소..그냥 간단하게 개미들 몰린곳 실적주들 이런곳 피해서 투자해놓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국내증시랑 미국이랑 비교하는것도 웃기네요.
사전적 의미->   고리타분하다:냄새가 신선하지 못하고 역겹게 고리다. 단어선택이 너무한거 같은데... 가치주는 고리타분하고 성장주는 삐꺼번적(일본어 속어) 하단  말인가요?
걍 알아서 알아들어
토 달지말고 정보주면주는대로들어
글 다 읽지도 않고 단어 꼬투리잡고 시비트네ㅋㅋㅋㅋ
잘보고있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무의미없는글 그냥수급이약하니 돌아가며 꼬라박는거지
감사합니다~
단기적으로 변동하는 할인율(금리)로 주식 밸류를 측정하는 모델이 가장 구식이고 멍청한 모델이다 생각함
시원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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