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길이 2022년부터 열릴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 상해와 심천거래소 그리고 홍콩거래소 및 중국예탁결제원 (China Securities Depository and Clearing Corporation) 등 관련 기관 등이, Stock Connect를 ETF 에도 적용하는 계약에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본토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할 때, 후강통, 선강통 등 Stock Connect 를 통해서, 즉 홍콩 계좌를 이용해서 중국본토 주식을 매매했었는데, 이것이 ETF에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실제 시행은 공청회를 통한 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6개월 뒤에 가능할 예정인데, 2022년이 홍콩 반환 2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 기념일인 7월 1일을 전후해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해외 자본을 자국 내로 유입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한국 투자자 들에게는 지금까지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던 중국본토의 다양한 자산군에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게 된 만큼, 올해 투자의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도 홍콩에는 150여개 내외, 중국본토에는 한국거래소 상장과 비슷한 숫자인 500 ~ 600 여개 ETF 가 상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