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시황도 예상대로 잘 흘러가고 있죠? Buy the dip에 이은 산타랠리로 미증시는 일제히 역사적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관론 일색이었던 증권가는 다시 내년을 장기 우상향하는 증시가 될 것이라고 다시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JP모건이 그렇죠? 저는 월가의 시장 전망을 전혀 신뢰를 하지 않습니다. 너무 전망이 자주 바뀌어서 그 전망 따라가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그 전망 따라가면서 트레이딩하면 손절만 하다가 깡통 찰 것 같죠.
독거 투자일지는 금리 상승은 주가를 올리기 위함이라는 기존 뷰를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상식적으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매크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전혀 손을 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매크로가 좋다면 기업들의 실적도 따라갑니다. 향후 경기전망을 가장 강력하게 볼 때 금리를 인상할 수가 있죠.
현재 연준은 내년에 3차례, 그리고 2023년에 3차례 금리인상을 점도표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회 0.25%씩 올린다는 가정하에서 3번 올린다면 내년 말에는 0.75% 정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0.75% 정도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기업들의 실적이 격감하여 어닝 쇼크가 난무하고 경기가 꺾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볼 것 없이 한국만 봐도 그렇죠. 금리 그 정도 올린다고 삼성전자 (KS:005930), 하이닉스, 다음, 네이버 (KS:035420), 현대차 (KS:005380) 실적이 꺾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S&P500의 시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IT 빅 테크 기업들은 현금을 수백조 원씩 쌓아놓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분은 고스란히 현금의 이자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이전에 다 이야기드린 부분이죠.
-10%대의 시장 조정은 늘 있어왔습니다. 내년에도 이러한 조정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일어날 수 있지만 그것이 회복이 안 될 정도의 큰 조정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그 조정을 기다리기 위해 현금 100%를 가져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주식투자를 하는 전략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현금을 가진 그 외로움을 견디기 힘듭니다. 현금 20~30% 가지고 가면서 조정 시 트레이딩을 하는 젼략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처럼 가을 이후로 주식 100% 가지고 가면서 시장에 전혀 신경을 안 쓰는 전략도 좋습니다. 일반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이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수많은 조정을 겪었습니다만 결국에 시장은 그것들 다 극복해내고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가 이야기 드렸던 이야기들 기억나시는지요. 시장의 두려움을 파는 이들은 경계하고 폭락장에도 아무런 느낌이 없고 왜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거품이 아닌지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이코노미스트들의 관점이 아니라 주식을 마이크로 하게 바라보며 투자해야 한다고 설파를 했습니다. 시장의 급등락에 멘털과 물량이 털리지 않은 분들이 현재 승리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맹목적으로 시장이 우상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상향의 이유는 바로 기업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IT기업들은 그 성장의 폭과 ROI의 크기도 크기 때문에 PER 배수를 더 줄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PER이 높다고 버블이라고 하는 것은 기업과 산업에 대한 분석이 덜 된 것이죠. 여기에 우리는 계속하여서 혁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매년 M1 M2 반도체를 내며 가공할만한 시장 충격을 줄 것이고 테슬라는 OTT 통해 계속하여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인텔 AMD 엔비디아는 계속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겠죠. 페이스북은 메타버스의 선구자이자 맏형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항해를 할 것입니다. 구글과 MS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죠.
유가 같은 경우는 전쟁 가능성 때문에 근래 다시 올라왔지만 추세는 하락입니다. WTI 기준 50불대는 적극 매수하시고 60불대에서는 손대지 마시라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숏은 절대 치지 마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내년은 바이러스로부터 점점 멀어지면서 일상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발도상국들은 바이러스의 영향권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갈 때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겠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공급망 문제는 올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그러한 움직임이 포착이 되고 있죠. 인플레이션도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많은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이 쓴 리포트를 보시고 팩트체크를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시장이 어려울 때는 기업 실적과 경쟁구도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어찌 보면 매크로가 참 쓸데없기도 합니다. 경제기자들의 신문기사와 이코노미스트들의 리포트만 안 봐도 주식투자 성공합니다. 내년도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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