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1년 12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예년과 다르지 않았던 지난주 랠리
- 투자자들, 연준의 매파적 입장과 오미크론 확산 받아들인 듯 보이지만 새해에는 바뀔 수 있어
12월 연준의 매파적인 태도와 그간의 코로나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 S&P 500, 다우, 나스닥, 러셀 2000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각 지수는 상승했고, 특히 S&P 500 지수는 목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에 미 연준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의 위험 성향은 여전히 높다. 따라서 2021년 마지막 주 그리고 그 이후에도 뒤늦은 산타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폭풍 전 또는 후의 고요함?
연준이 최근 몇 년 중 가장 매파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시장에서 반발 또는 환영 분위기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놀랍다. 우리는 그간 연준이 어떻게 스스로 파낸 거대한 부양책의 구멍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했다. 이전에는 긴축정책 얘기만 나오면 증시가 발작을 일으키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긴축 정책이 비로소 공식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별 반응이 없다.
우리는 그 부분이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증시는 기관 트레이더들은 이미 휴가를 떠났고 일부 소매 투자자들만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승했을 것이고, 2021년 마지막 주인 이번 주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이제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고요함 이전의 폭풍이었는지, 아니면 이번 주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이 될 것인지가 궁금하다. 물론,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소식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높은 감염성에 대해서는 계속 유의해야 한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 환자 발생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서는 낮다고 하더라도, 높은 감염성으로 인해 중증 환자 수 자체는 늘어날 수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일부 보건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 바이러스가 계속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 내면서 완전히 통제될 수 없는 상황 말이다. 그러나 화이자(NYSE:PFE)와 머크(NYSE:MRK)에서 내놓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FDA의 긴급승인이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한다.
이번 주 증시 랠리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1928년부터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사이 기간에 S&P 500 지수가 상승한 경우는 79% 가까이에 이르고, 평균적으로 1.7% 상승했다.
게다가 S&P 500는 올해 들어 약 25% 상승했으며, 이러한 모멘텀이 훈풍으로 작용하여 산타랠리는 더 확실해진 경향이 있었다. 이는 S&P 500 기술 차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S&P 500는 머리어깨 지속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및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가격 및 모멘텀은 사상 최고치를 향한 돌파 준비가 되어 있다.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한 가지 펀더멘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 7,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 및 사회적 지출안이다. 조 맨친 상원의원이 막판에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법안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을 때는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위험 성향 및 투자 심리와 관련된 단서로서 우리는 종종 미 국채금리를 살펴보지만, 현재 미 국채금리는 분명한 신호를 충분히 보이지 않고 있다.
10년물을 포함한 미 국채금리는 200일 이동평균 위로 다시 올라섰고, 이 부분이 네크라인 역할을 하면서 탑(머리어깨, 더블 탑?)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대칭 삼각형 패턴으로 보이는 저항선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아직 탑 형성이 실패했다고 부르기는 이르다.
이는 지속 패턴으로 이어질 수 있고 탑에서부터 하방 돌파 가능성을 높인다. 그런 경우에 투자자들은 자금을 안전한 도피처로 옮길 것이고 증시는 하락할 수 있다.
미국 달러는 미 국채금리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 미국 달러도 상방 추세 내 하락 속에서 뱡향성을 찾고 있다.
우선, 우리는 더 짧은 기간의 페넌트 패턴이 상승 삼각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강세 전망으로 해석될 수 있고 매수자들은 상승을 기대할 것이다. 동시에 매도자들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고, 동일한 고점 수준에서 매도할 것이다.
강세론자들은 이러한 패턴을 달러 모멘텀 증가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하고 있고, 가파른 상승 채널을 오르고 있다.
금에서도 국채금리처럼 속임수 패턴이 나타났다. 금과 국채금리는 모두 안전한 도피처로 여겨지지만, 상황은 변했고 금에 대한 견해도 마찬가지다.
이제 시장에서는 금 가격 상승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금은 머리어깨 지속 패턴(또는 대칭 삼각형)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1,900달러선 돌파 이후에는 2020년 8월 최고치까지 오를 수 있다.
지난 목요일 비트코인은 12월 3일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지만 주말 사이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요즘은 비트코인 ‘저가 매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최고치보다 낮지만 지난 12개월 동안에 두 배 이상 올랐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그렇게 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기술 차트 역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비트코인/미국달러는 4월 정점 이후 상승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 패턴은 매수자들이 매수할 만큼 했으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이후 매수자들의 일축된 희망을 나타낸다.
가격은 더 이상 오르고 있지 않고, 현재 4월 및 11월 정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패턴은 더블 탑 패턴을 위한 준비일 수도 있고, 그런 경우 네크라인은 29,000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이다.
유가는 지난 주말을 앞두고 3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12월 8일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상승이었고 1개월래 최고치에 다다랐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랠리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유가의 상향 움직임은 4월 27일 이후 끊어진 상승추세선 아래에서 멈췄고, 위쪽으로 비스듬히 상승하는 머리어깨 탑 패턴을 형성했을 수도 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호주, 캐나다, 영국 등 휴장
화요일
10:00: 미국 – CB 소비자신뢰지수: 이전 109.5
수요일
10:00: 미국 – 잠정주택매매: 이전 7.5%에서 0.6%로 하락 예상
10:30: 미국 – 원유 재고: 지난주 471만 5천 배럴 감소
목요일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20만 5천 건 유지 예상
20:0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이전 50.1에서 49.6으로 하락 예상
금요일
새해 연휴로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독일, 스위스, 영국 등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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