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12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따라 투자자들은 변동성 높은 또 다른 한 주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가늠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에는 증시 하락세가 가속화되었다.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시기에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주식 보유분을 줄이고 있고, 새해가 다가옴에 따라 거래량도 줄고 있다.
지난주 동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2.9% 정도 하락하여 다른 주요 지수보다 큰 하락폭을 보였다. 12월 들어 지금까지 S&P 500 지수는 1.2% 상승했지만 지난주 동안에는 1.9% 가까이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약 23% 상승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속에서 투자자들은 소비자 수요 및 공급망 문제의 영향에 대한 추가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미국 대형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메가캡 주식 3종목은 다음과 같다.
1. 나이키
대형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NYSE:NKE)는 12월 20일 월요일 폐정 후에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0.63달러, 매출 112억 5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 나이키는 생산 차질과 운송 지연 때문에 신발 및 운동복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부응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한 베트남 공장 폐쇄로 지난 분기 매출은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키의 연간 성장은 연초 목표였던 낮은 두 자릿수가 아닌 중간 한 자릿수 성장이 될 수 있다. 오리건주 비버턴에 위치한 나이키는 신발 및 스포츠 의류를 제작하는 거대 기업으로서 코로나19 관련 공급망 문제로 타격을 입었다. 1년 동안의 폐쇄 및 봉쇄 이후 제품 운송량 증가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나이키의 2021년 강력한 랠리가 압박을 받았다. 지난달 177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금요일 종가는 161.36달러였다. 그러나 여전히 올해 들어 14% 상승한 수준이다.
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도 12월 20일 월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저장 반도체를 제조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당순이익은 2.10달러, 매출은 112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9월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분기에 대한 매출 전망을 퍼스널 컴퓨터(PC) 제조사의 둔화된 수요로 인해 약세로 내놓았다. 당시 산제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PC 제조사의 주문 중단이 단기적 문제라고 밝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일부 고객사들은 기타 유형의 부품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완성된 노트북 및 테스크톱 컴퓨터 주문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줄이게 된다. 메로트라 최고경영자는 향후 몇 달 동안 업계 전반의 부품 부족 문제가 완화되면 이런 상황은 바뀔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금요일 종가는 83달러였고 올해 들어 10%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0%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고 볼 수 있다.
3. 제너럴밀스
치리오스(Cheerios) 시리얼, 요플레(Yoplait) 요거트, 네이처 밸리(Nature Valley) 그래놀라 바를 제조하는 제너럴밀스(NYSE:GIS)는 12월 21일 화요일 개정 전에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04달러, 매출 48억 4천만 달러를 예상한다.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제너럴밀스는 필수소비재 대기업으로서 올해 들어 주가는 14% 상승했다. 참고로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인해 사람들이 식품을 대량 구매하면서 매출이 급등했던 2020년에는 주가가 10% 상승했다.
계속되는 재택근무 환경 속에서 제너럴밀스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너럴밀스 측은 소비자들이 더 신선하고 설탕 함량이 적은 건강 식품 쪽으로 식습관을 빠르게 바꾸는 추세에 맞추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난달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밀즈는 프로그레소(Progresso) 수프와 헬퍼(Helper) 간편식 라인업을 포함한 일부 브랜드를 판매하려고 하며, 이를 통해 확보된 현금으로 다른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너럴밀스의 금요일 종가는 67.6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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