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11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투자자들은 팬데믹 관련 변동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투자 가치를 고려할 때 성장 경로가 안전한 대형 기업들을 들여다보는 것이 적절하다.
매수 후 보유하려는 투자자는 지금과 같은 변동성을 견디려면 라지캡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런 회사들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주주들을 위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탄탄한 재무제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 글로벌 인지도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상당한 연간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상황에서 고정 소득의 가치를 유지하고 싶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고배당주는 더욱 매력적이다. 오늘은 다음과 같은 배당주 3종목을 살펴본다.
1. 메드트로닉
헬스케어주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식이며 탄탄한 수익을 제공한다.
메드트로닉(NYSE:MDT)은 그렇게 유명한 헬스케어주는 아니지만 메드트로닉의 강력한 시장 포지션과 고배당 때문에 우리는 이 종목을 선호한다. 세계 2위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드트로닉은 글로벌 심장박동기(pacemaker)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척추 수술 및 당뇨 관리를 지원하는 제품 시장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메드트로닉과 같은 주식은 현금을 창출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메드트로닉은 잉여현금의 50%를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돌려주려는 장기 전략을 가지고 있다. 연간 배당수익률 2.27% 기준으로 분기별 주당 0.63달러의 배당을 지급한다. 또한 배당은 평균적으로 지난 5년 동안 매년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메드트로닉의 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고, 코로나19 재확산 및 헬스케어 인력 부족으로 인해 매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지금의 약세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자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은 의료기기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선두를 지키고 팬데믹 종료 시 반등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거대 기술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NASDAQ:TXN)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소득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괜찮은 종목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산업 기기 제조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고, 자동차에서부터 가정용 기기 및 항공우주 하드웨어까지 모든 것에서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한다.
장기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은 매년 늘어나는 배당 프로그램일 것이다. 연간 배당수익률 2.4% 기준으로 분기별 주당 1.15달러를 지급하며, 배당액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20% 이상 상승했다.
50%가 조금 넘는 배당성향을 가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앞으로 배당을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또한 차량 및 기계에 추가되는 전자 기기가 늘면서 장기 성장 가능성도 밝다. 제품 생산을 아웃소싱하는 다른 반도체 제조사와 달리 댈러스에 위치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사 제품을 80% 정도 생산하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다.
3. 제이피모건 체이스
은행주는 순수한 경기순환주로서 경제의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금리는 상승할 것이고 탄탄한 경제 성장이 예상되므로, 경제 사이클과 관련하여 은행주에 대한 현재 상황은 호의적이다.
은행주 중에서도 탄탄한 재무제표와 뛰어난 조직 운영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 은행인 제이피모건 체이스(NYSE:JPM)를 소득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제이피모건 체이스는 코로나 변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과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강력한 호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동안 뉴욕 소재 제이피모건 체이스의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가 52% 상승하여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지출 계획 그리고 통화 부양책 축소에 따라, 내년에는 팬데믹 기간 동안 쌓아온 유동성을 소진한 기업 및 개인의 신용 수요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배당수익률 2.47% 기준으로 분기별 주당 1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매년 18% 정도 배당금이 상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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