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30일 주요 내용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로 30일 코스피지수는 2900선에서 출발했다가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2800선대로 후퇴했다. 변동성이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유안타증권 부천지점 박현상 차장은 동화기업 (KQ:025900)을 주목했다. 동화기업은 나무의 섬유질을 추출해 가공한 목재인 MDF와 마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목재기업이다. 최근 2차전지 전해액 자회사이자 2차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미국 증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증설이 확정되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전해액 생산능력은 기존 5만3천 톤에서 2025년 말 최소 13만6천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상 차장은 동화기업에 대해 목표가 130,000원, 손절가는 100,000원으로 밝혔으며, 오늘 장 주가는 109,100원 마감가를 기준으로 한 주간 7.49%, 한 달간 29.27%, 연초 대비 119.96% 상승세를 그리며 시가총액 2조 2,03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24시클럽 김지욱 파트너는 자동차 전장화·SSD·5G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화전기 (KS:009470)를 주목했다. 전력용 콘덴서(FILM),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형 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콘덴서 종합 메이커 삼화전기는 최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바 있다. 반도체, 5G, 배터리 등의 공급 증가와 가전및 TV향 출하도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배지분 순이익은 115억원으로 54% 늘었으며 4분기도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및 SSD용 커패시터 부문의 성장 확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욱 파트너는 삼화전기에 대해 목표가 60,000원, 손절가는 25,000원으로 잡았으며, 주가는 30일장 마감가 29,800원 기준으로 한 달간 3.47%, 연초 대비 43.51% 상승하며 시가총액 1,97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