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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 개인투자자 중 마음 급한 매물의 막바지 시간

입력: 2021- 11- 17- 오후 12:16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기간 조정은 참으로 답답하지요. 반등하려 하면 주저앉는 증시 상황이 반복되고, 소수의 종목군만 상승하다 보니 반등이 있더라도 실감이 나지 않을 요즘 장입니다. 여러 가지 증시 이슈들이 현재 증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저는 가을 이후 무거워진 증시 이유로 개인투자자 중 시간에 쫓기는 투자자들의 급한 매물을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급한 매물도 서서히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 지난 1월 쫓기듯 들어온 개인의 코스피+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21조 원
 
FOMO 증후군이라는 말은 주식시장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되어 있습니다. 나 자신이 뜨거운 투자 대상에 투자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소외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심리적 상황을 의미하지요. 10개월 전인 지난 1월 한국 증시는 대규모 개인투자자의 유입 속에 FOMO 증후군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모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개설 사상 최대
증권사 콜센터 전화 폭주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
그리고 증시로 쏟아져 들어온 개인투자자의 자금
 
특히 개인투자자의 연초 매수세는 대단하였습니다. 올해 1월 개인의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의 순매수 규모는 21조6,504원에 이릅니다. 단 한 달 만에 만들어진 이 기록은, 2020년 개인 순매수 규모 64조 원에 1/3을 매수한 규모이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만9년 동안 개인이 순매도했던 ?28조 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매수세였지요.
 
그리고 하반기 들어 증시가 지속해서 상승하지 못하자 서서히 지켜가는 개인투자자의 심리 속에 연말로 다가갈수록 시간에 쫓기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매수했던 개인 매수 물량 중 일정부분이 급매물로 시장에 나타나면서 종목 전반에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2020년 동학 개미 운동 이전에는 개인의 존재는 시장에서 큰 의미를 두기 어려웠지만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개인의 수급은 다른 모든 시장 이슈를 뛰어넘는 변수가 되어 있습니다.
2020년 이후 개인투자자의 월간 코스피+코스닥 순매매 추이
 
▶ 개인투자자 중 시간에 쫓기는 투자자 : 만기 임박 빚투 자금 +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금융시장은 한해를 마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증권사들은 내년 투자 계획을 세우고, 기관/외국인 운용 자금들은 올해 주식 농사를 얼추 마무리하고 쉬어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이는 개인투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투자자 중 수익을 만드신 분들은 연말 전에 현금화하여 확정된 이익을 눈으로 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매도는 쫓기듯 매도하는 것은 아니기에 증시 가격 하락을 만들거나 낙폭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시간에 쫓기는 개인 자금들입니다.
첫 번째로 연말로 다가갈수록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 해당한 투자자들의 회피 매물이 등장하게 되지요. 이 제도가 본격화된 2013년 이후 8년여 학습되어왔기에 미리 지난여름부터 대주주 양도세 대상에서 벗어나는 수준으로 매도한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뒤늦게 급하게 매도하는 개인투자자도 은근히 많을 것입니다. 올해 1월 개인의 21조 원이 넘는 순매수 규모 그리고 지난 10월까지 80조 원에 이르는 개인 순매수 규모는 잠재적 부담이 클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만기가 도래하는 빚투 자금들입니다.
가계대출 억제와 함께 빚투 자금들은 실질적인 만기가 속속 도래하게 되면서 급하게 투매하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빚투 자금 정리는 다른 어떤 매물보다도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고 시간과 가격에 쫓기기에, 매도할 때도 아래 호가를 쳐가면서 매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증시 하락 시 개별 종목 단위의 어이없는 급락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지난 추석 이후 10월부터 가계대출 억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빚투 자금 청산이 급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연말을 앞둔 자금 수요, 연말 전에 금전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다양한 개인사들로 인해 매수 여력보다는 매도 압박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작년에도 11월에 개인 순매도 발생 + 올해도 또다시? 하지만 대략 한 달 남았다.
 
2020년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다 보면 작년 11월에 2조1,533억 원의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기재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 3억 원 하향을 강행하려 하다가 개인의 반발과 부딪쳤었지요. 결국 연말이 되어서야 해당 정책 강행을 않겠다고 하였습니다만 작년 11월 개인투자자 중 상당수 그리고 대주주 양도세 대상이 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등장하면서 2조 원대 매물이 쏟아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11월, 17일 현재까지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2조5천억 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해 드린 연말까지 쫓기는 개인 자금 수요에 따른 잠재적 매물이 11월에 일정부분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기세라면 작년에 이어 올해 11월도 수조 원대의 개인 순매도가 거의 확실히 기록될 듯합니다.
다만, 이러한 개인의 부재는 타임라인이 거의 명확한 이슈입니다.
 
연말 즈음 되면 거의 정리되기 때문이지요.
연말에 몰아서 정리하기보다는 그 전에 꾸준히 정리할 것이 있으면 정리하고 막상 12월 후반부로 들어가면 개인투자자 중 쫓기는 처지의 매물은 일단락됩니다.
 
오히려, 그 이후부터 혹은 새해가 되면 시간에 쫓기듯 매물을 던졌던 개인 자금은 다시 증시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와 달리 다시 개인 수급 속에 고른 종목 장세가 다시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이제 한 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긴 합니다만.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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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인디안 기우제 수준의 희망회로 시황분석... 헛웃음만 나옴.. 한달후엔 또 자산배분 리밸런싱한 사람은 살아남았을 것이다. 끝
그냥 자금력 큰, 미래를 선도하는 미국 플랫폼 테크 주 제외 중소 세력들이 벅찰 정도로 여유자금 혹은 빚투 개미가 물량을 매수했고 그걸 털어내고 물량 확보해야지 간다는거지상위시총 위주로 외인 매수 들어오고 다시 출발 얼마 남지 않았다
아.. 재명이는 사기꾼같아 싫고, 석렬이는 바보같아서 싫고.. 역대 최악이네.
인버들 댓글이 수두룩하눼코스피 차트보면 추세하락은 아니다2900선 지지중
이런말 믿지마세요 유럽도 지금 대형주만 붙잡아 놓고 있어요 큰자금들 이미 계속 하방배팅이에요 옵션 잘보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ㅋㅋㅋ
한국시장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미국 으로 비중옮겨가고 있은지 오랩니다.
공매도 세력이 먹기 딱 좋은 세상입니다
대주주고 뭐고 개같은 소리
알만한 사람이 왜 말을 안합니까? 2~3년은 3000박스에 같힐 것을 난 못벗어 난다고 보고 미국으로 엑소더스합니다.
진짜 맞는 말씀이십니다.... 박스피 지옥같은 박스피가 다시 올꺼에요
우물안 개구리들 끓는솥에 있으면 다죽는다글로벌로 나오라
우와...이런 논리글은 또 신박하네요ㅎ 아무말 대잔치급인데...
이성수씨가 신내림 받았냐? 시장을 어떻게 예측하냐. 상황에 따른 분석 .과거의 경험과 데이타로 얘기할뿐 알아서 참고하면되지 . 여하튼 주식은 대응이야. 희망과 상상으로 주식하니까 맨날 처 물리는거임
이런 글 쓰는 사람들 쭈우욱 보아왔는데...하나같이 시시때때로 말을 바꿉니다 그 얘기는 이렇게 글을 적을 동안에도 또 시장은 변하고 있다는것이고 이런 글은 마치 차트를 보고 얘기하듯이 지나간 일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ㄱㅐ인 매도가 어떤 매도인지 매수가 어떤 매수인지 지레짐작으로 하는 (물론 보조지표같은 걸 보겠지만) 확실하지 않은 얘기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아무도 저금리로 인한 폭풍 유동성에 대한 계산서에 대한 계산서(?)(뒷감당) 얘기는 아무도 안하고 있다는... 쯔쯔쯔 뭐 주식쟁이 애널리스트들이 그런거죠 삼전 9만원 찍을 때 14만 간다 20만 간다 그러다가 지금은 6만간다 5만 간다 막 그러는 것처럼
믿을놈 없다더니…
끝으로 정기투고를 하는 사람이면 일관된 논리를 펼칩시다. 지난글에서는 대규모IPO를 발목잡은 주범으로 지적해놓고, 1월 LG엔솔등 줄상장이 대기하고 있는 연초를 기대하라니.. 어폐가 있는것 아닙니까?
정보기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어난 신용탓을 하는데 늘어난 투자금에 비례한 것이고,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자산기가 큰 레버리지를 쓰는게지 일반개미가 이런 장에 신용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착각이요~ 대형주들 신용비율을 보면 알수있는걸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맙시다. 분명한건 큰손들은 몰라도 강제장투를 시작한 일반개미는 언론,전문가,당국을 불신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게요.. 여의도와 국민연금이 탐욕과 이기적 논리로 88년 00년처럼 또다시 개미들을 속인 해로 기록될게요.. 그 대가는 당신들이 잘 알테니 그만둡시다..
공매도에 개인이 해외로 떠남
구라도 적당히 칩시다 한달 한달 하던게 벌써 5개월째요.. 현재 개인수급은 물타기도 없는 유튜브리딩방 단타매매고, 약세장 원인의 핵심은 개기금의 장기매도포지션과 여의도와 당국에 대한 신뢰상실에 있소..
다섯달 타령하더니 매물의 막바지래 ㅋ 뭔 근거야 ㅋ
5월 공매도..
5월 공매도..
5월 공매도..
대주주 종목당 십억임 그렇게 많은수가아님
통계가 많은 걸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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