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4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유안타증권 부천지점 박현상 차장은 블록체인 날개를 달아 고공행진한 게임주 위메이드 (KQ:112040)를 주목했다.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6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고 기대치를 16.1%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2% 감소한 174억원으로 기대치를 26.1% 밑돌았다. 그러나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서버는 지난 3일 기준 188개까지 증가했고, 10월 최고동시접속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게임 속 재화인 가상자산 ‘드레이코’를 바꿔 돈을 벌 수 있도록 한 것이 주가를 견인했으며, 향후 블록체인 게임 출시시 거래대금 증가하며 플랫폼 매출도 동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 주가는 163,5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71.96%, 연초 대비 744.16% 상승했다.
이날 와우넷 신현식 파트너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하고 있는 서린바이오 (KQ:038070)를 주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1조클럽에 가입했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전자 기반 차세대 의약기술 관련 시장 확대 속도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으며,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의 원재료 납품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서린바이오 주가는 21,750원 기준으로 한달 사이 9.86%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63.2%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이라는 발언에 대해 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11월과 12월에 각각 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이후에도 유사한 감축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 에서 1.55% 사이를 오가고 있다. 또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S&P 500지수를 보며 내년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