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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 2종목

입력: 2021- 09- 15-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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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zcan Gecgil

(2021년 9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테마형 투자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고 구조적인 트렌드에서 수익을 얻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랙록(BlackRock)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는 기술, 사회, 환경, 인구 측면의 잠재적 전환으로부터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오늘 분석글에서는 개별 기업에 대한 펀더멘털 분석 및 분석적 작업을 할 수 없는 여러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두 가지 펀드를 소개한다. 아니면, 이 펀드가 추종하고 있는 업계 또는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매수할 수 있다.

단, 대부분의 테마형 ETF는 다우, S&P 500 또는 나스닥 100 지수에 기반하여 광범위한 종목을 보유한 펀드보다 훨씬 비싸다는 사실을 알아 두자.

1. Defiance Quantum ETF

  • 현재 가격: $52.30
  • 52주 가격 범위: $31.76 - $52.51
  • 배당수익률: 0.42%
  • 운용보수율: 연간 0.40%

애널리스트들은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가 이미 인공지능, 금융, 헬스케어, 제조업, 보안, 운송 등 다양한 섹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IBM(NYSE:IBM)은 “화학적 발견, 제품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등 제조업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을 통한 주요 혁신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지난 6월에 IBM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컴퓨터를 독일에 설치했다는 소식이 흥미로울 것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양자컴퓨팅 업계는 향후 5년간 연간성장률 30% 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 Defiance Quantum ETF(NYSE:QTUM)는 기술을 주도하고 양자컴퓨팅, 머신러닝,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이 있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Defiance Quantum ETF 주간 차트

2018년 9월에 시작한 이 펀드는 ‘BlueStar Quantum Computing and Machine Learning Index’를 추종하며 현재 7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하위섹터로는 양자컴퓨팅 기술(35.5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머신러닝 서비스(21.45%), AI 반도체(17.65%) 순이다. 투자 기업 중 59%가 미국 기업이며 그 밖에는 일본, 네덜란드, 대만, 프랑스 소재 회사들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1억 3,240만 달러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상위 종목에는 반도체 기업 아날로그 디바이스(NASDAQ:ADI), AMD(NASDAQ:AMD) 및 엔비디아(NASDAQ:NVDA), 시스템 온 칩 및 기타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암바렐라(NASDAQ:AMBA),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공간을 운영사 스플렁크(NASDAQ:SPLK),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시냅틱스(NASDAQ:SYNA) 등이 포함된다.

Defiance Quantum ETF는 2021년 들어 지금까지 25% 상승했고, 9월 1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로지 양자컴퓨팅에만 관련된 종목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대신, 많은 기술 기업이 고성장 부문인 양자컴퓨팅에 대규모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 단기 차익실현이 발생하는 경우, Defiance Quantum ETF는 50달러 또는 그 이하로 하락하면 안전마진이 개선될 것이다. 이 펀드에 포함된 기업들은 향후 몇 년 내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

2. Invesco MSCI Sustainable Future ETF

  • 현재 가격: $66.06
  • 52주 가격 범위: $54.63 - $83.84
  • 배당수익률: 0.62%
  • 운용보수율: 연간 0.58%

자산운용 그룹인 로베코(Robeco)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테마형 투자는 사회적 또는 환경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관련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인구 증가, 개도국 빈부 격차, 천연자원 부족, 에너지 보안 및 기후변화이다.”

오늘 소개할 두 번째 펀드, Invesco MSCI Sustainable Future ETF(NYSE:ERTH)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에 기여하는 조치를 취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Invesco MSCI Sustainable Future ETF 주간 차트

2006년 10월에 시작된 이 펀드는 14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MSCI Global Environment Select Index’를 추종한다. 미국 기업이 35%를 차지하며, 그 뒤로는 중국(20.74%), 일본(6.53%), 덴마크(5.74%)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4억 1,070만 달러의 40%를 차지한다. 섹터별로 보자면 산업재(32.51%), 임의소비재(18.24%), 부동산(16.84%), 정보 기술(13.67%), 유틸리티(8.45%)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DAQ:TSLA) 및 니오(NYSE:NIO), 덴마크 풍력 터빈 그룹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OTC:VWDRY), 데이터센터에 집중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NYSE:DLR), 태양광 시스템 마이크로인버터 제조사 엔페이즈 에너지(NASDAQ:ENPH) 등이 포함된다.

Invesco MSCI Sustainable Future ETF는 작년에 1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13% 하락했다. 1월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그 이후 20% 이상 떨어졌다. 선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30.01배, 2.58배이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지금 수준에서 투자를 고려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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