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1년 9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몇 주간의 랠리 이후 금, 원유 그리고 천연가스는 달러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하면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자 이에 대해 호재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후 화요일 아시아장에서 달러는 지지선을 찾았다.
8월 미국 고용 건수는 23만 5천 건으로 나타나 예상치인 73만 3천 건보다 70%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실업률은 0.2%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거의 지난 2년 동안 실업률이 완전 고용 상태인 4%로 하락하기로 바랐던 연준에게는 위안이 되는 수치였다.
그러나 연준이 2020년 3월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작된 월간 1,200억 달러 자산 매입 규모에 대한 축소에 다가설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에는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했다. 월간 부양책이 아니더라도 연준은 지난 18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금리로 유지해왔다.
조만간 9월 21일~22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기타 정책이 논의될 것이다. 코로나 델타 변이가 경제에 다양한 리스크를 제시하는 지금 상황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이나 기준금리 인상을 요구할 만큼 매파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호주 및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이번 주에 테이퍼링 계획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달러는 지지를 받을 것이다.
차트 제공: SK Charting
화요일(7일) 오전 아시아에서 금 가격은 하락했으나 1,800달러선은 유지했다.
인도 소재 SK Charting의 기술적 분석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금 가격이 최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1,825~1,835달러 범위가 금 가격에 대한 저항 영역으로 보인다.”
“금 가격이 피보나치 수준은 1,825달러 아래에서 그리고 지난주 종가인 1,826달러 아래에서 유지되는 한, 매도세는 압박을 받을 것이며 중간 볼린저 밴드 1,818달러를 리테스트할 것이다.”
또한 딕싯은 금 매도자들이 5주 지수이동평균인 1,811달러 그리고 50주 지수이동평균 및 50% 피보나치 수준의 합류 지점인 1,798달러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로, 50주 지수이동평균인 1,798달러 위에서 안정화된다면 1,8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1,900달러를 테스트하기 전 피보나치 수준의 23.6%에 해당한다. 스토캐스틱 RSI는 53/38 로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여지를 준다.”
원유 부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지역의 원유 공식판매가격을 낮춘 이후 수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흔들렸다.
WTI유는 0.3% 하락한 69.1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총 0.8%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0.4% 상승한 72.53달러였고, 지난주에는 0.1% 하락했다.
딕싯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WTI유 가격이 68.30달러 아래로 약화되면 67.3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고 65.38달러까지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
딕싯은 WTI유가 65.38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강력한 매도세가 나타나 50주 지수이동평균이 59.7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대로, 69.30달러 이성상에서 매수 모멘텀이 생긴다면 전주의 70.75달러를 넘어서고 72.50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74.50달러 영역을 회복한 이후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다. 배럴당 77달러까지 오르려면 강력한 펀더멘털이 나와야 한다."
천연가스는 헨리허브 10월물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여 mmBtu당 4.697달러로 마감되었다. 주간 기준으로 현물 가스 계약은 그 이전 주에 13.5% 급등한 데 이어 거의 8%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극단적인 날씨와 저조한 생산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3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멕시코만의 천연가스 생산 시설 중 85%가 폐쇄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영향으로 인해 아직도 일부 시설은 폐쇄 중이며 극심한 피해 상황으로 인해 복구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미 올해 86%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번에 mmBtu당 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딕싯은 천연가스 랠리는 지속적이었으며 5주 지수이동평균은 4.40달러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허브 선물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18년 4.93달러 최고치를 리테스트하기 전까지는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강세는 주간 스토캐스틱 RSI 수치 85/68에서 추가적인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강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가격 상승은 잠시 멈출 수 있다. 단기 시간 프레임 차트에서는 소멸 신호 및 과매수 시나리오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4.40달러 아래서 안정화된다면 가격은 3.98달러~4.40달러 영역으로 하락할 수 있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며,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혹은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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