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국은행에서 연내 두 차례 금리를 올린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런 한은의 발표로 1,150원대의 달러/원은 1,140대로 잠시 하락을 하였으나 델타변이와 미국의 부채상한(debt ceiling)이 문제가 되면서 미국금리의 하락, 달러의 약 상승을 보였다.
이처럼 금리가 떨어지는 데 달러가 오른다면 추후에 미국 금리가 오를 때, 달러 지수의 강세가 겹칠 때를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한다. 이전 칼럼부터 다룬 문제이며 어쩌면 2022년 한해는 외환에서 오는 문제가 시장의 주된 화두가 될 것이라 본다.
그럼 이제 우리는 미국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알아보아야 한다. 미국도 다른 국가들처럼 부동산의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부동산의 상승에 대한 통제를 결국 금리로 하는 것이 맞는 방법일지 모르겠으나 효율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황이다.
8월 이후 시장은 아시아에서 유동성 위기를 조심해야 하며, 미국 내에서도 유동성으로 올라간 일부 MEME 주식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동성으로 흥한 만큼 유동성으로 망할 수 있기에, 유동성에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늘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 금리의 하락과 일부 MEME 주식이 살아난 감이 있지만; 유동성에 재정비가 시작되는 31일 이전까지 거래하는 것이 맞다고 보며 금리가 상승할 때에는 과연 이런 짧게 몰린 유동성에 돈을 넣는 것은 어리석다고 말할 수 있다.
금 또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이나 이자에 대한 보상이 없기에 금리의 상승에 대한 속도가 달러의 하락보다 빠를 때에는 절대 좋은 투자상품이라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