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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분들께 드리는 조언

입력: 2021- 07- 16- 오후 01:30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작년 3월 19일 코로나 쇼크로 글로벌 증시가 공황에 빠져 폭락하였던 그 시점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기준 120%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엄청난 증시 상승이 있었지요. 그 이후 동학 개미 열풍이 불어도 관심을 가지지 않던 투자자 혹은 작년 3월 모든 주식을 털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투자자가 이제야 주식투자를 하려 한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현실적인 냉정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어쩌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계신 개인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 큰 기회는 놓치고 이제야?
 
작년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당시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버리고 증시를 떠난 후 최근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이후 동학 개미 운동이 일긴 하였지만, 대다수 사람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투자 인구가 대략 1,000만 명인데, 나머지 4,000만 명 중 대다수는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년 코로나 쇼크가 IMF 시절 수준의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것을 증시 토크 칼럼을 통해 수시로 강조해왔고, 주변 지인들에게 적어도 인덱스 펀드, 지수 ETF라도 사두라고 이야기하여왔습니다. 주식투자를 해오던 이들은 빠르게 행동으로 옮겼고 큰 수익을 만들기도 하였지만, 주식시장에 전혀 관심이 없던 대다수 사람들과 작년 3월에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큰 장이 한바탕 휘몰아치고 난 후인 즈음,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일반인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듯합니다. 이러한 군중심리 현상은 자칫 휴먼인덱스 과열 조짐이 될 수도 있다 보니 필자는 경계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먹고 증시로 들어오시는 신규 개인투자자분들께 진심을 담아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주식투자자를 시작하려는 개인투자자 분들께 드리는 조언
  
▶ 필자의 조언 1. 기대수익률을 무조건 낮추시라 : 배당 수익률에 만족할 수 있어야!
 
우리 인간은, 최근에 발생한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는 회귀적으로 판단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인류가 원시시대를 겪어오면서 이런 회귀적 판단은 생존율을 높여왔기에 DNA와 본능에 각인되어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을 대하는 사람들의 본능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3월 이후 최근까지 주가지수가 갑절 상승하였으니, 소박하게 향후 1년 50%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그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소박하게 주가지수 50% 상승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5%, 10% 정도 상승한다면 시장에 새로 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상대적으로 폭락 장을 경험한 듯할 것입니다. 아닌 것 같지요? 이미 올해 1~2월 증시에 들어온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서 이런 심리적 현상이 나타났고, 여러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주식시장이야, 5%, 10% 상승한 것 보려고 내가 주식투자 했나?”
 
그 직전 작년 11월, 12월 그리고 1월 중순까지 주가지수가 단숨에 수십% 상승하였다 보니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하늘 꼭대기에 올라갔지요. 여기에 가상화폐 시장에서 코인들의 가격이 10배, 100배씩 튀어 오르니 올해 초 이후 주가지수가 5~10% 정도 상승한 것은 상대적으로 폭락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만약, 지금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투자자분들이시라면 기대수익률을 아예 시장 배당 수익률만 되어도 고맙다고 마음을 먹으십시오.
“아니! 배당 수익률 얼마나 된다고….”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지금 주식투자를 시작하신 분들 대부분 은행예금 금리가 1%도 안되다 보니 주식시장에 들어오신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참고로 코스피 시장 평균 배당 수익률은 1.7% 수준입니다.
 
하늘 높은 기대수익률인 50%, 100%, 1,000%가 아닌, 현실적인 배당 수익률 정도로 낮춘다면, 이후 증시가 지지부진하더라도 패배감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예상외로 증시가 강하여 20%, 30% 수준의 수익률이 발생한다면 그 수익률에 크게 만족할 수 있지요.
 
 
▶ 조언 2. 스트레스 테스트 : 주가지수 반 토막을 가정하라
 
이 말이 당혹스럽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는 증시를 대할 때 증시가 갑자기 반 토막이 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작년 코로나 쇼크 당시 유유히 자산 배분 리밸런싱과 포트폴리오 재편과 스무싱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해 각오를 하고 있으면 혹시 모를 변동성이 발생하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증시에 새롭게 들어온 투자자분들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가정이지요. 아니 현재 주식시장에서 투자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증시 반 토막을 가정한 각오가 되어있는 투자자와 각오가 없는 투자자의 시장을 대하는 태도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필자와 투자 철학을 함께하시는 분들의 경우 증시가 제법 크게 흔들리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각오가 되어 계시다 보니 지난주 (7월 5~9일) 사이 증시 변동성을 그냥 그런 일상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증시 변동에 대한 각오가 없던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분은 지난주 매우 심각한 심리적 공황을 경험하였습니다. 주가지수 5% 정도만 하락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 차이는 투자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각오가 되어있고 심리적 트레이닝이 된 투자자는 시장의 작은 변동을 의연하게 넘기고 조금 깊은 조정이 있더라도, 오히려 기회를 찾으려 합니다.
그런데, 각오가 되어있지 않은 투자자는 시장이 하락하면 “손절매”라는 명분만 찾고 묻지 마 식의 투매하기에 급급합니다. 머릿속이 패닉에 빠져 하얗게 변한 상태로 말이죠.
 
 
▶ 주식시장에 들어올 투자자분들에게 : 이젠 중립 이상의 자산 배분 전략을 공부하시라.
 
자산 배분 전략에 관한 글은 자주 증시 토크를 통해 설명해 드린 바 있습니다.
자산 배분 전략은 운용방식에 따라 공격적인 방법, 중립적인 방법, 보수적인 방법 등 다양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오시거나, 작년 코로나 사태 때 주식을 모두 던졌다가 뒤늦게 증시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자산 배분 전략에서 공격적인 방식은 절대 쓰지 마십시오. 
되도록 중립 또는 보수적인 방법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증시가 더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지난 16개월여처럼 공격적인 상승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증시가 궁극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이제는 증시가 간헐적으로 발작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만약 주가지수가 10% 정도 하락하였는데 주식 비중이 100%라고 한다면 신규 개인투자자분들은 갑자기 은행 이자랑 비교하고 있을 겁니다. (내 그 마음 잘 압니다. 너무 지겹게 듣던 말들)
“은행 이자가 몇 퍼센트인데 손실이 이렇게 크다니 으악!!! (금칙어~삐~~욕설 ~~삐~~)”
 
신규 개인투자자분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기 쉽지만. 자산 배분 전략을 중립 또는 보수적인 비율을 사용한다면 그나마 투자심리를 유지하고 투자를 차분히 이어갈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각오하고 증시에 들어오셔야만 합니다.
주식투자는 y=x와 같은 선형함수 또는 y=x² 과 같은 기하급수적으로 수익을 매끈하게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중간중간 부침도 있고, 수개월 동안 지루할 수도 있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그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투자에 임하십시오.
 
그리고 주식투자는 한두 달하고 마치는 것이 아닙니다. 수년, 수십 년 동안 이어가는 투자의 과정입니다. 그래야만 혹시나 지금 증시가 상투라 하더라도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기록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의 첫 주식투자는 1999년 IT버블이 화려할 때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22~23년이 흘렀군요. 당시는 증시는 최고점이었고 다음 해 IT버블 붕괴가 있었지만, 23년 뒤 주가지수만 보더라도 당시 고점 대비 3배 넘게 상승해 있습니다.)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뜨거운 여름이지만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배당수익률급인 연 1.7%를 기대하고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하느니 무위험 예적금 넣는게 훨씬 나은 선택아닌가요?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표현 그대로 해석하면 앞으로 주식은 은행예적금과 비교시 위험대비 기대수익률이 떨어진다로 해석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증시토크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으악!!! (금칙어~삐~~욕설 ~~삐~~)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때 버핏은 매수도 못하였는데 절대 절호의 찬스 기회라고요? 만약에 그때 주가가 안올랐다면요? 필자의 의견은 지나친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 때 에스엔피오백이 고점대비 30프로정도 하락했는데 반토막이 날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때처럼 유동성 개거품으로 엄청나게 짧은기간에 올라올거라고 예상하는 투자의 대가들은 거의 있지도 않은걸로 압니다. 증시의 방향에 대해서는 사실 이렇게 자신감을 갖기가 쉽지가 않은데 개별기업보다 예측성이 매우 어려우니깐요. 뭐 근데 전체적인 내용은 방어에 초점을 둔거니.. 이정도만 말하고 갑니다.
좋은 의견 꼭 참고 하며 성투할께요~~
주말 아침~ 새롭게 마음을 추스리게 해주시네요~^^
주말 아침~ 새롭게 마음을 추스리게 해주시네요~^^
굿 내용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조언에 진심으로 동감하며 감사드립니다.^^
빚 내서 주식만 안하면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쎴네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을 꽉꽉 담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첨으로 댓글 답니다~~ 경험에 의한 좋은 정보와 진심이담긴 조언 감사합시다~~^-^
중심을 잡게 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좋은 글이군요..스크랩이요..
정말 너무나 좋은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굿
진심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표현을 와닿게 너무 잘 하시네요~!
정말 표현을 와닿게 너무 잘 하시네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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