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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증시, 하반기 증시의 시작 : 마음 단단히 먹고 투자해야만 한다

입력: 2021- 07- 01- 오후 01:13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하반기 증시의 시작인 오늘 7월 1일 첫 거래일입니다. 지난 상반기 주가지수가 14%대 상승을 만드는 등 훈훈한 상승장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관성과 함께 하반기 증시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그런데, 하반기 증시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연말에 증시가 상승하며 마감할 가능성은 크겠지만 그 과정은 우리가 지난 15개월 본 시장보다는 거칠고 험난할 수 있습니다.
(※ 오늘 증시 토크는 절대 비관론이 아니오니 흑백논리로 해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한 번 정도 날카로운 단기 조정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하반기
 
작년 3월 코로나 쇼크 이후 15개월 동안 증시는 평탄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증시 토크 애독자분들께서는 기억하실 것입니다. 작년 코로나 쇼크 이후 올해 초까지 한국증시의 극단적 저평가가 만들 트램펄린 효과와 기회의 시기라는 점을 필자는 자주 강조해왔습니다.
하지만 15개월 동안 평온하게 상승한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관성을 만들었습니다.
무조건 상승해야만 한다는 관성 말입니다. 주가지수 8개월 연속 양봉 상승.
 
하지만 당연하게 생각되는 상승장이라 하더라도, 1년에 한두 번은 숨 고르는 과정이 날카롭게 발생하곤 하였습니다.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까지 조정장이 제법 깊은 조정장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는 예년의 상승장 중 발생하는 숨 고르기 과정과 비교한다면 그저 애교 수준에 불과할 뿐입니다.
 
 
▶ 상반기의 소형주 강세 그런데 하반기 장애물이 기다린다.
 
자주 증시 토크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자금이 넓게 다양한 종목으로 퍼지면서 스몰캡 장세 가능성을 언급해 드렸고 실제 상반기 소형주 강세는 정말 강했습니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14%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 소형업종지수는 30% 상승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하반기에는 스몰캡에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연말 대주주 양도세 10억 원 이슈입니다.
작년 연말 대주주 양도세 3억 원 하향한다는 이슈 때문에 증시 참여자들이 분노했던 상황 기억나실 것입니다. 동학 개미들의 적극적인 행동에,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하향하지 않았고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원은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내내 대주주 양도세 이슈는 잊혔고 그 과정에서 소형주 강세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매년 하반기마다 그러한 것처럼 올해도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소형주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 원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 물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연말로 갈수록 아무런 이유 없이 개별주식들이 급락하는 현상으로 관찰될 것입니다.
물론, 학습효과가 있기에 그 경향성은 예년보다는 약할 수 있지만, 증시에 변수로 부상할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코스피 종합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 src="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4aaae5ae6e76f8b590f54750ac173f53.png" alt=" 2013년~2020년 소형업종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코스피 종합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 width="474" height="240">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 기저효과의 약화와 간헐적인 매파적 금융정책 분위기
 
지난 4월과 5월은 코로나 쇼크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의 경제지표들의 기저효과가 최대치를 만들던 시기였습니다. 한국 수출의 경우 4월과 5월에는 전년동기비 40% 이상 급증할 정도로 엄청났지요. 하지만 6월 초 증시 토크에서 언급해 드린 바처럼 6월부터는 기저효과가 낮아지기 시작하게 되고 7월부터는 4~6월과 비교해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실망스러운 지표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로 인하여 일시적이지만 시장 충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과 주요 국가들의 매파적 금융정책 발언이 기저효과 약화와 맞물리면서 증시에 순간적인 부담을 안겨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기준 금리 예상 점도표에서 2023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표시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를 보내면 2023년은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오게 되고 기준 금리 인상 전에는 양적완화 단계적 축소(테이퍼링)이 진행되어야 하기에 올해 하반기에 테이퍼링과 기준 금리 관련한 발언들이 종종 등장하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물론, 연말 기준 증시 긍정론은 유지. 단, 마음은 단단히 하자
 
만약 주가지수가 ?10% 정도 하락이 발생한다면 심리적으로 이겨내실 수 있으신가요?
개인투자자 관점에서, 지수에 쇼크가 발생하였을 때 개별 종목에서의 대략적인 쇼크 수준은 지수 하락률에 2배 정도 됩니다.
 
아마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주가지수 3,000p 깨졌다면서 투자자들은 공황에 빠져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3월 초 주가지수가 ?7~8% 정도 하락하였을 때 당시 미국의 게임스탑 사태로 인해 금융회사들이 연쇄 부도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심리적인 불안 상황이 증시를 뒤덮었던 것 이상으로 말입니다.
2020년 코로나 쇼크 이후 증시는 이례적으로 큰 조정 없는 연속 상승을 이어왔다
 
마음속으로라도 종합주가지수 ?10% 정도 하락하였을 때를 대비한 마음의 각오와 전략적 시나리오를 준비해 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한 자산 배분 전략과 분산투자만으로도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시적 조정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해 드린다고 하여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한국증시에 대해 필자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연말에도 증시가 상승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그 중간 과정에 일시적인 발작과 충격에 대한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가지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2021년 7월 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이성수대표 분석글 전체 보기 (클릭)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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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틀린 말아닌거같은데 조정 와야되긴함
틀린 말아닌거같은데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네 주의하라는 오늘 증시토크 고맙습니다 큰 흐름을 생각하겠습니다
고만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감사해요 현금도 종목이니깐
고견 잘보았습니다~^안그래도 현금비중을 30%까지 늘려가고 있는 중인대요~잘한 결정인 듯 합니다^^
감사!
평온할때 전쟁에 대비하라 지당하신말씀 전문가는 아니지만 버블이터질날이 한번은 있을듯 합니다
내일일도 전혀 알수 없는데... 하반년 6달일이 환하시군요.성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훌륭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심사숙고
감사합니다 한번더 경계하고 주의깊게 살펴야 겠네요
이럴땐 시가총액 높고 거품안낀 주식사면 댐 ㅋㅋ
이런 무시무시한 글을 쓰다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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