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헬스케어 섹터는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의 백신 개발 및 출시 노력이 관심을 받으면서 가장 널리 추종되는 섹터가 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선택적 수술이 지연되었으나, 앞으로는 상황이 개선되는 만큼 향후 몇 개월간 의료기기 제조 업체의 주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헬스케어 업계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상장지수펀드(ETF) 1종목을 소개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도전과 혁신
딜로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다음과 같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노동력, 인프라 및 공급망에 대한 극심한 부족 그리고 건강과 치료에서의 사회적 불평등 노출”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이 헬스케어 업계 전반의 기회와 발전으로 이어진 측면도 있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도구 도입 증가가 주목을 받았다. 수백만 명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이용했고 팬데믹 기간에 온라인 의료 상담 수가 급증했다.
‘트랙 앤 트레이스(track-and-trace)’와 같은 프로그램 덕분에 팬데믹 기간에 건강 관련 데이터 수집도 크게 늘었다. 헬스케어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데이터 도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초토화된 상황을 수습하는 데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많은 국가가 팬데믹 이후를 내다보기 시작하면서 헬스케어 업계의 추가적인 혁신을 기대해 볼만 하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국 고용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은 헬스케어에 대한 지출이 그 어느 나라보다 크다. 최근 데이터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2019년 미국 1인당 건강 소비 지출은 10,966달러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 국가인 스위스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평균적으로 다른 선진국들의 1인당 건강 소비 지출액은 미국의 절반 정도다.”
따라서 헬스케어 주식 및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헬스케어 업계는 일반적으로 4가지 주요 섹터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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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서비스 및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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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기, 장비, 병원 용품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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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 의료 서비스 및 관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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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관련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오늘의 펀드를 알아보자.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
현재가격: $347.10
52주 가격범위: $251.06 – $362.98
배당수익률: 0.27%
운용보수율: 0.42% 연간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 (NYSE:IHI)는 MRI, X-Ray, 인공삽입물, 심박조율기 등 의료 기기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2006년 5월에 시작되었다.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는 6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시가총액별로 가중치를 더하는 ‘Dow Jones US Select Medical Equipment Index’를 추종한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장비 섹터가 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생명과학 및 서비스(15.05%), 헬스케어 용품(0.48%) 섹터가 그 뒤를 잇는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75억 달러다. 7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10개 종목이 펀드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위 종목에는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NYSE:ABT),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NYSE:TMO), 메드트로닉(NYSE:MDT), 다나허 (NYSE:DHR), 인튜이티브 서지컬 (NASDAQ:ISRG) 등이 포함된다.
iShares US Medical Devices ETF는 올해 들어 5.65% 상승했고 4월 말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수의 상위 종목이 압박을 받고 있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펀드 가격이 340달러를 향해 하락하는 경우 더 나은 진입점으로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섹터 내 다양한 수준의 시가총액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동일가중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SPDR® S&P Health Care Equipment ETF (NYSE:XHE)도 고려해 보자. 이 펀드의 자산은 7억 8,000만 달러 이상이며 현재 8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 정도 상승했으며 2월 중순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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