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9% 급락해 5월 19일래 최저치인 3만10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3만 달러선이 깨질 경우 2만 달러까지 기술적 지지가 부족해 붕괴될 위험이 있다.
또한 50일 평균가격이 200일 이평선에 근접해 이를 하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경우 추가 고통이 예상된다.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지수 역시 최대 15% 밀렸다가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 당시 해커들에게 지불했던 몸값을 대부분 되찾았다는 소식은 암호화폐가 정부의 통제 아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해커들이 해당 자금을 옮기는데 사용한 디지털 주소를 찾아내 비트코인을 회수할 수 있었다. Nexo의 Antoni Trenchev는 정부 규제가 계속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올바른 규제는 암호화폐 산업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화요일 급락세가 연준이 비트코인을 압수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美무역적자 / EU, 관세 다툼
미국의 무역적자가 4월 689억 달러로 3월 대비 8.2% 줄었다. 블룸버그 설문 예상치는 중앙값 기준 687억 달러였다.
올해 들어 첫 감소로, 수출이 2020년 1월래 최대치인 2050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2739억 달러로 감소한 영향이다.
팬데믹 봉쇄 조치 완화로 미국 소비자들의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주춤하고, 해외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상품 수출은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4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반도체칩 부족 사태로 인해 일부 북미 공장에서 감산을 확대하고 연장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TV, 컴퓨터 등 IT 업계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반도체 공급이 자동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음 주에 만나 무역 전쟁을 종료하고 올해 말까지 철강 및 알루미늄 분쟁과 관련된 관세를 철폐하기로 약속할 방침이다.
확인한 6월 15일 브뤼셀에서 개최 예정인 EU-미국 정상회담의 결론 초안에 따르면, 양측은 거의 20년간 지속된 항공기 분쟁을 포함해 무역 갈등의 해소에 합의할 계획이다.
이 초안은 양측이 회람한 것으로 이전 버전보다 최종 결과를 더욱 반영하고 있지만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다.
양측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항공기 관련 이슈에 대한 해법을 7월 11일 전에 모색하기로 약속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최고조에 달했던 항공기 분쟁으로 양측은 총 180억 달러가 넘는 품목들에 대해 고통스러운 수입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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