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돌고 돌면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돈.
돈을 모으고, 굴리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SBS Love FM 『목돈연구소』에서
매주 금요일 함께하는「원자재 랩」 2021년 5월 28일 주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
Q. 우리나라에서도 커피의 수요가 상당히 많다.
- 한국의 커피 및 에스프레소 수입, 코로나19 이후 수요 급증
- 관세청, 지난해 국내 커피 수입액 역대 최대치 기록
: 총 7억 3천 778만 달러(약 8,100억원) → 전년 대비 약 11.5% 증가
Q. 커피 이름 유래는?
- 에티오피아의 카파(Kaffa)라고 불리는 고원지대에서 유래
- 아랍어의 카화(Qahwa), 커피와 술이라는 이중적 의미
Q. 커피의 종류는?
- 전 세계 124개 커피 품종 존재
-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구분
1) 아라비카(arabicas)
- 전세계 산출량의 70% (런던 거래)
- 주요 생산지
동아프라카 :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예멘 등
중남미 :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그 외 : 아라비아반도, 인도, 인도네시아 등
- 특징 : 기온이 낮은 고산지대에 서식, 병충해에 취약,
진한 풍미와 향, 원두커피용
2) 로부스타(robustas)
- 전세계 산출량의 30% (뉴욕 거래)
- 주요 생산지
: 콩고 및 중앙, 서아프리카, 동남아와 남아메리카 등
- 특징 : 고지대 및 저지대 서식, 온도 및 병충해에 강함,
보통의 풍미와 향, 아라비카보다 2배 강한 카페인, 인스턴트용
Q. 우리나라에서 베트남 커피도 많이 수입해오지 않나.
- 베트남, 주요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
- 쭝웬 레전드 그룹(Trung Nguyên Legend https://trungnguyenlegend.com/ )의 G7 커피, 한국 매출 전년 대비 29.4% 성장
Q. 기후변화가 커피에 끼치는 영향이 있다고 한다.
- 커피, 서늘한 열대 고지대에 서식
- 커피, 커피체리 열매 내부의 생두 가공으로 제작
-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주요 재배지 환경 변화
- 재배 온도 상승 → 숙성 촉진 → 품질 저하
1) 아라비카, 기후변화 및 질병에 취약
2) 로부스타, 기후변화 면역에도 맛과 향 저하 우려
Q. ‘커피’도 원자재는 언제부터 거래되었나.
- 뉴욕에서 1979년 12월부터 ‘커피’ 선물 거래 시작
Q. 커피 원자재 차트를 보면 크게 3번 정도의 가격 폭등이 있었다.
1) 1985년 12월, 파운드당 2.6달러 돌파
- 콜롬비아 서부 커피 재배 지역에 화산 폭발 발생
→ 화산 분화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 → 거래소의 대량 거래 → 가격 급등
2) 1997년 5월, 파운드당 3달러 돌파
- 브라질의 서리 발생 → 작황차질 → 가격 급등
3) 2011년 4월, 파운드당 3달러
- 주요 수출국의 커피 수확 문제 및 급격한 수요 증가
- 콜롬비아의 수확량, 3년 연속 부진
- 브라질의 수확량 감소로 공급 부족
- 중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의 중산층 확대 → 수요 증가
Q. 미국 커피 C 선물, 최근 가격대는 어떠한가.
- 2021년 7월물, 156달러 선
- 연초 대비 22% 가까이 상승
- 지난 1년간 62% 이상 상승
1) 달러 약세로 상대적으로 Soft Commodity 상승
: 경기 회복세로 일반소비재 소비 상승 예상
2) 기상 악천후 → 커피 및 사탕수수 생산량 감소 → 가격 상승
: 브라질, 91년 만에 최악의 가뭄 → 6~9월까지 비 부족…비상 가뭄 경보 발령 → 농작물 재배, 가축 사육, 전기 발전 등 우려 확산
3) 해상 운임 인상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내 커피 한 잔 가격 2016년 3.85달러 → 2021년 4.5달러
-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 10% vs 커피 한 잔 가격 상승률 17% 상승
Q. 원자재 수출국 이야기가 나오면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이 있는 '브라질'이 대부분 등장한다.
- 브라질, 원자재 강국
1) 원목 : 연간 60여만 톤의 목재를 생산하는 임업 대국
2) 농작물 : 옥수수 등… 세계 최대의 농작물 생산국
3) 사탕수수 : 설탕의 원료 밒 바이오 에탄올
4) 커피 : 커피 수출량은 세계 제1위
→ 서리 내리기 어려운 넓은 고지대 지역 특성으로 19세기 이후 브라질 경제 뒷받침
5) 고무와 염료 재배(브라질, 19세기까지 고무나무 재배 독점)
6) 양계업 : 목축 번성으로 활발한 양계업(가공육 중심) 수출
7) 지하자원 : 금, 은, 다이아몬드, 철광석, 크롬,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
8) 수자원 : 파라과이와 공동 건설한 국경 지대의 파라나 강 유역 '이타이푸 댐' 전력
Q. 풍부한 자원에 비해 충분히 부유하지 못한 것 같다.
- 커피 → 노동 집약적인 농업 → 저렴한 노동력이 관건
- 유럽의 이민자들 → 남동부 상파울루주 중심으로 커피 콩 재배 진행 → 일본 등 아시아 이민자 증가 → 브라질 농업 시장의 저렴한 노동력 확보
Q. 커피 농가에게 저렴한 노동력은 양면의 검이 되었나.
1) 글로벌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량 동시 증가
2) 생산지에서 세계 각국의 카페까지 오는 공급망 문제
- 운송비, 부동산 가격, 직원들 월급 등...
- 네슬레, 라바짜 등의 브랜드에 지불하는 비용까지 추가
- 커피콩 거래 가격, 전체 가격의 약 10%에 불과
3) 공정무역(Fair trade Coffee) 확산 필요
Q. 커피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오렌지·레몬·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나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리유니언의 부르봉 뽀앵튀 등… 고급 품종들도 마찬가지 상황인가.
- 고급 품종 및 유기농 커피, 생산자와 상인들 사이에 직접 가격 협상
- 커피 농가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초래
Q. 커피 관련 해외 기업은?
1) 스타벅스 (NASDAQ:SBUX)
- 연초대비 6% 상승, 지난 1년간 45% 이상 상승
2) 커피홀딩스 (NASDAQ:JVA)
- 마켓 비트, 비욘드미트나 치폴레와 함께 식음료 업계를 이끌 기업으로 선정
- 연초대비 47% 가까이 상승, 지난 1년간 101% 가까이 상승
3) 타타커피 Tata Coffee (NS:TACO)
- 연초대비 76% 가까이 상승, 지난 1년간 146% 이상 상승
Q. 그 외에 함께 둘러볼만한 해외 기업이 또 있나.
- 네슬레 (SIX:NESN),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네셔널 (NYSE:QSR), 큐리그 닥터 페퍼 (NASDAQ:KDP) 등
Q. 커피 원자재 관련 ETF나 ETN은?
- iPath® Bloomberg Coffee Subindex Total Return(SM) ETN (NYSE:JO)
- JO ETN, 2018년부터 거래 시작
- JO ETN 운용규모, 1억 1,630만 달러
- JO ETN 운용보수, 0.45%
- 주의 : 현물 가격에 대한 가상의 수익률보다 뒤처질 수 있는 선물 추정
[진행] 정철진 경제평론가
[대담] 김수현 인베스팅닷컴 콘텐츠 총괄이사
※ 돈을 모으고, 굴리는 모든 노하우 『목돈연구소』의 「원자재랩」은
SBS Love FM 라디오(103.5 MHZ) 및 홈페이지와 고릴라에서
매주 금요일 밤 8시 5분 ~ 8시 30분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