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은퇴 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민하고 있다면 예측 가능한 수입을 제공하고 장기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배당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투자 초보자들은 이러한 종목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돈을 버는 불로소득을 얻는 한 가지 방법은 배당 귀족지수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 지수에는 최소 25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온 다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25년 이상 기간 동안의 배당을 추적하기 때문에 호황기뿐만 아니라 경기 하강 또는 침체기에도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들을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우리는 그중에서 배당주 3종목을 보아서 정리해 보았다. 각 종목의 강점을 알아보고 예시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 추가를 고려할 만한 다른 유사 종목을 찾아보자.
1. 타겟
은퇴 포트폴리오에 배당주를 추가할 때 가장 큰 우려는 호황기든 불황기든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인지 여부이다. 미니애폴리스 소재의 소매업체인 타겟(NYSE:TGT)은 그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할인 소매업체인 타겟은 지난 49년 동안 닷컴 버블이 붕괴된 2000년대 초, 2008-2009년의 전 세계 금융 위기, 지난해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도 매년 배당액을 늘려왔다. 타겟은 매 분기마다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배당하면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배당성향인 22%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타겟의 강점은 아울렛 매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바꾸려는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최고경영자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그는 수백 곳의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패션 브랜드를 다수 소개하고, 전자상거래 부문을 강화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미니 유통 센터로 탈바꿈시켜 주문이 밀려드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번 달의 실적 발표에서 타겟은 동일점포 매출(12개월 이상 영업 활동을 한 오프라인 매장 및 디지털 채널)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타겟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1.21%이며, 분기별로 주당 0.68달러를 지급한다. 배당성향은 지난 5년간 6% 이상 증가했다.
2. 애보트 래버러토리
헬스케어주 역시 은퇴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수입 증가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이다. 헬스케어는 경기 침체 시기에도 필요한 분야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 변동이 신약, 의료기기 출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이에 비추어 우리는 글로벌 의료 기기, 의약품, 영양제 제조 회사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스 (NYSE:ABT)를 추천한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난 반 세기 가까이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으므로 포트폴리오 추가를 고려할 만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애보트 래버러토리는 가정용 코로나19 감염 진단 키트인 바이넥스나우(BinaxNow)를 출시한 후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바이넥스나우의 매출은 22억 달러에 이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든 이후에도 애보트 래버러토리의 성장 전망은 밝다. 혈당감시장치부터 수술 장비까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러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가용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투자자들에게 배당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애보트 래버러토리 주가는 올해 3% 정도 하락했고, 지난 수요일 종가는 116.75달러였다. 그러나 지난 5년간의 수익은 배당금을 포함하여 200% 상승을 보였다.
애보트 래버러토리는 분기별로 주당 0.45달러 배당을 지급하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1.52%이다. 지난 5년간 배당성향은 매년 8%씩 증가했다.
3. 맥도날드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은 글로벌 패스트푸드 음식점 맥도날드 (NYSE:MCD)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배당금을 얻기에는 적합한 종목이다. 맥도날드의 배당성향은 배당을 처음 시작한 1976년 이후 매년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은퇴자를 위한 최고의 소득주로서 글로벌 경쟁 우위, 탄탄한 고정 매출 모델, 오랜 배당 역사 등 우수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아야 했던 팬데믹 락다운 기간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판매 모멘텀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달 맥도날드 측은 2021년 글로벌 판매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현재 분기 미국 내 판매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날드는 분기별로 주당 1.29달러를 지급한다. 현재 주가 기준에서 연간 배당수익률은 2.2%이다. 관리 가능한 수준의 73% 배당성향을 가진 맥도날드는 앞으로 배당액 증가를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