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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단기적 현상인가? 추세적 현상인가?

입력: 2021- 05- 17- 오후 12:08

인플레이션 우려, 글로벌 증시 조정, 하지만, 단기적 현상으로 판단
지난 주의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테이퍼링 조기 시작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이 있었다.
미국 증시
특히, 나스닥의 조정이 최근 고점 대비 지난 1달간 8.5%가 나타났다. 짧은 한달 만에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대세하락장의 시작, 성장주의 상승은 이제 끝났다 생각하실 수 있다. 일부에서는 테이퍼링이 그래도 앞으로 1년 안에는 일어날 확률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성장주는 팔고, 경기 민감주만 투자를 늘리는 전략을 지금 펴고, 향후 1년 안에 올 대세하락장을 준비하는 전략이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하신다.
나스닥
이런 우려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 수치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작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근원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작년 동기 대비 3%나 증가를 했다. 더 걱정스러운 수치는 전달 대비 수치가 0.8%, 0.9% 상승했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
만약 이런 수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믿는다면, 지금은 경기 민감주, 인플레이션 관련 주에만 투자를 하고, 1년 안에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금리 인상도 빠르게 일어나야 하고, 결국, 큰 대세하락장이 내년 중에는 일어난다는 가정으로 지금은 성장주를 다 팔고, 경기 민감주 만 매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논리는 상당히 위험하다 생각한다.

그 이유는 지난 4월에 나타난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유지 되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1. 4월의 물가 상승은 재 시작 산업들(Re-opening sectors)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항공비, 호텔 숙박비, 집 이외의 장소에서 나타나는 음식료 가격, 자동차 렌탈가격 등이 주를 이룬다.
2. 단기 공급 차질을 겪고 있는 산업들(Short-term supply constraints industry)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중고차 가격의 10% 이상 급등에서 나타났다. 반도체 가격 급등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3. 고용시장이 아직 미약하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4. 조직적이지 않은 노동시장, 기술혁신,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디플레이션 압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저효과일시적 인프레
고용시장이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최근 4월에 발표된 신규 고용과 실업률 추이를 보면 확연하게 나타난다.
고용실업청구권청년실업률
실업청구권자 수도 많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코로나-19 이전 시대 대비 2배 수준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4주 평균치는 약 56만명정도가 나온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1만명 수준이 평균이었다.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 대보다 3% 포인트 높은 11%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청년 고용이 크게 안정을 찾아야 테이퍼링이 시작되고,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 물론, 시간당 임금상승율이 전달 대비 지난 4월 0.7%나 상승하고, 임금상승율이 4.41%나 나오면서 수요의 증가에 대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임금상승율은 연간 2%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
생산성생산성 1노동참여율
과거에 3차산업혁명이 장기적으로 시작되었던 구간인 1950~1968년 구간 미국 노동참여율은 자동화와 산업혁명과 함께 아주 낮은 60% 대 미만에서 유지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62% 미만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유지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결국, 기술혁신과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판단한다. 과거 1950년대 이후부터 1968년까지 3차산업혁명이 시작되었던 시기에는 생산성의 향상이 연간 2.8%씩이나 나타났다. 그리고, 닷컴 버블 붕괴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추세적 주기 4차 사이클 구간에는 연간 생산성 상승이 2.2% 포인트나 나타나는 구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노동 생산성 향상은 지난 8년간은 그다지 높지 않는 연간 0.7% 포인트 수준이었다. 그만큼 혁신이 더딘 경우 였고, 과잉생산이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아 왔다 판단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성 향상이 놀랍게도 4.1%나 확대되는 경우가 나타났다. 이는 과거 평균의 6배나 되는 수준이고, 과거 3차 산업 혁명 시대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그만큼, 향후 디플레이션 효과는 더 가속화 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솔직히 이 구간에 미국 기업들의 영업마진율과 ROE는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할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하겠고, 또한, 이런 환경아래에서는 주식시장의 상당한 향후 상승이 가능하다 판단한다.영업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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