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급성장하고 있는 기술주 중 일부는 작년에 최고의 실적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몇 주간은 매도세가 일반화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흐름은 기술주의 비중이 높은 나스닥에 상장된 100개의 우량 주식을 모아서 만든 나스닥 100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거품을 재고하도록 하는 상승 수익률부터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대량 매도하도록 했던 ‘무역 재개’에 이르기까지 현재 기술 섹터를 어렵게 만드는 몇 가지 부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한다.
기술주는 하락했지만 곧 발표 예정인 회사들의 실적 보고에 앞서, 기술주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고려할 만한 3가지 주식을 소개한다. 이 3가지 주식은 각자의 비즈니스 성장으로 향후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여 견고한 장기 투자로 적합할 것이다.
1. 클라우드플레어 (Cloud Flare)
- 실적 발표일: 5월 6일 목요일
- 주당순이익 성장 예측 : 전년 대비 +50%
- 매출 성장 예측: 전년 대비 +43.6%
- 연초 대비 실적: +5.5%
- 시가총액: 249억 달러
웹 보안 및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플레어 (NYSE:NET)는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매도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의 하락장에서 15.05달러까지 주가가 떨어졌으나 그 이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한때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및 사이버보안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에 500% 이상 반등을 보였던 적도 있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지난 2월 10일 95.77달러로 사상 최고치까지 급상승했으나 그 이후 모멘텀을 잃고 16% 정도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 화요일에 80.19달러로 마감되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5.5% 상승했지만 S&P 500 지수의 상승세는 따라잡지 못했다.
현재 밸류에이션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전문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의 시가 총액은 249억 달러이다.
지난 4분기에 예상을 웃돌았던 클라우드플레어의 이번 1분기 실적 및 수익은 5월 6일 목요일 장 종료 이후 1분기 재무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5분기 연속으로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와 비슷하거나 기대치를 능가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해 주당 0.04달러 손실에 비해 줄어든 주당 0.02달러 손실이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억 3,100만 달러가 예상된다. 이는 웹 보안, 콘텐츠 전송, 기업 네트워킹 서비스 및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이다.
투자자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출과 수익을 넘어서 지난 분기에 11만 1천 명으로 최고치에 다다른 총 유료 고객 수를 지켜보고 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남은 한 해 그리고 그 이후 네트워크 보안 회사의 전망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전에 클라우드플레어는 2021 회계 연도에 대해 5억 9,100만 달러 수익에 주당 0.08~0.09달러 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2. 트레이드 데스크(Trade Desk)
- 실적 발표일: 5월 10일 월요일
- 주당순이익 성장 예측 : 전년 대비 -14.4%
- 매출 성장 예측: 전년 대비 +35%
- 연초 대비 실적: -16.8%
- 시가총액: $32.5 Billion
트레이드 데스크 (NASDAQ:TTD)는 셀프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이 데이터 중심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드 데스크의 주식은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트레이드 데스크의 2월 중순 연초 실적이 15%까지 상승한 가운데 주가는 어제 666.55달러로 마감했다. 이 가격은 최고로 치솟았던 지난 12월 22일 972.30달러 대비 31.5% 낮은 수준이다.
시가 총액이 325억 달러에 이르는 캘리포니아 소재 디지털 광고 구매 전문업체인 벤츄라(Ventura)는 연초 실적에서 17%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지난 12개월간 129%가 상승했다. 이는 디지털 광고 구매 부문의 성장 덕분이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4분기 실적 및 2월 초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5월 10일 월요일 미국 주식 개장 전에 재무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주당순이익은 0.77달러로 예상되며 전년동분기 0.90달러 대비 14%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수익은 인터넷 TV 광고 수익의 강한 성장에 힙입어 전년동분기 대비 35% 상승한 2,169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광고 회사의 전체 매출 중 25%는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이 차지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트레이드 데스크가 지난 4분기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던 모바일 동영상, 커넥티드 TV 및 오디오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계속해서 누리기를 바랄 것이다.
3.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
- 실적 발표일: 5월 11일 화요일
- 주당순이익 성장 예측 : -47.3% 전분기 대비
- 매출 성장 예측: +3.1% 전분기 대비
- 연초 실적: -8.1%
- 시가 총액: $40.0 Billion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정부와 대기업에 제공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NYSE:PLTR)는 2021년 첫 4주 동안 약 91%의 상승을 보인 이래 모멘텀을 상실했고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를 겪으면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8% 정도 하락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주식은 어제 21.64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최고치였던 지난 1월 말 45달러 대비 52% 하락한 수준이다. 콜로라도주 소재 데이터 마이닝 회사인 덴버(Denver)의 시가 총액은 400억 달러다.
피터 틸(Peter Thiel)이 이끄는 분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주식은 최근 크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에 지난 9월 30일 공모가인 10달러에 비해서는 116% 높은 수준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5월 11일 미국 주식 개장에 앞서 상장기업으로서는 세 번째로 재무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수치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동안 실적과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0.03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0.06달러 수준을 보였던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에 비해 50% 정도 낮은 수치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3% 상승한 3억 3,210만 달러가 예상된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등 전 세계 정부 기관들로부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정부 기관과의 계약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총 수익의 56%를 차지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팔란티어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 증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관련 수익은 지난 분기에 85% 상승하여 1억 9천만 달러에 이른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앞으로 고객층을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으므로 지난 분기 단 4% 증가한 1억 3,200만 달러를 기록한 영리 사업 부문 수익 역시 주목받을 것이다.
약 140곳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헬스케어, 에너지, 제조업 등 기타 다양한 섹터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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