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위험선호와 약달러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리플레이션 기대 속 약달러와 위험선호, 배당 시즌 마무리 속 해외 선박 수주 등에 따른 네고,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우리 1분기 GDP 성장률 등 반영해 하락했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에 낙폭 줄여 대비 5.50원 하락한 1,112.30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지난주 달러 지수는 온건했던 FOMC,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 속 리플레이션 분위기에 2월 말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1분기 GDP등 긍정적 미국 경기 인식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댈러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등에 반등 마감. FOMC 회의는 경기 여건에 대한 긍정적 판단 불구 일시적 물가 상승에 대응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해 약달러 우호적이었으나 긍정적 미 경제지표는 테이퍼링 구체화에 대한 우려 키움. 유로화는 약달러와 유럽 백신 보급 기대, 독일 예상을 상회한 독일 CPI 확인 속 독일 금리 상승 등에 지지 받았으나 주 후반 강달러에 되돌림. 신흥 통화 중 아시아 통화들은 견조한 흐름 나타냈으나 주 후반 강달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에 여타 신흥 통화들은 약세 나타냄. 위안화는 주목할만한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4월 중순 이후 인민은행의 위안화 강세 고시 속에 강세 나타냄.
달러/원 환율 : 약달러와 위험선호, 아시아 통화 강세, 선박 수주 뉴스 등에 1,105.70원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낙폭 줄임. 외국인은 코스피를 9,493억원 순매도, 코스닥을 3,460억원 순매도, 채권을 1,554억원 순투자,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2.2억 순매수. 해외선박 수주는 8,100억원 가량 기록. 4월 수출은 41.1%(yoy), 일평균 수출은 $21.3억(+29.4% yoy)을 기록하는 호조를 나타냈으나 무역 흑자는 $3.9억으로 감소.
□ 금주 환율 전망 : 강한 미국과 달러화의 향방
금주 환율은 주초 중국 및 일본 휴장으로 거래 제한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 대기 속 미달러 지지력, 소극적인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등에 상승 시도 예상되나 견조한 우리 수출, 속도가 둔화된 해외 주식 투자,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등에 상승 제한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강한 미국 경제 인식과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에 따른 리플레이션 환경 사이에서 변동성 확대 예상되는 가운데 금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지지력 유지할 듯. 지난주 카플란 총재의 테이퍼링 필요 발언처럼 나아지는 미국 경제는 테이퍼링에 한발짝 다가섬을 의미하는 만큼 외환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에 예민하게 반응할 듯. 금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가 100만명 내외로 늘어났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 촉각 세울 듯. 금주 3~5일 중국과 일본 휴장이며, 3일 파월 의장 증언, 시카고, 보스턴, 클리블랜드,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 4일 호주 통화정책 회의, 6일 영국 통화정책회의 대기와 4월 미국, 유로존 PMI 최종치, 미국 주택지표들, 내구재 주문, 고용 지표, 도매재고, 중국 수출입, 외환보유고 발표 예정
달러/원 환율 : 미달러의 지지력과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에 상승 시도 예상되나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속 네고 소화와 수출 호조 등 긍정적 우리 경제 인식, 안정적인 아시아 통화 흐름 등에 상방 경직성 유지할 듯. 금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 금일은 일본, 중국 휴장이며, 이월 네고 정도와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