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건한 연준 확인과 위험 선호에 미달러 하락
온건한 연준 스탠스의 확인과 위험 선호, 부진했던 미국 실업 지표 등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17% 상승, 나스닥은 1.03% 상승.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2.1bp 하락한 1.632% 기록. 연준 관계자들은 온건한 스탠스를 재차 확인시켰는데 파월 의장은 IMF, 세계 은행 주최 행사에서 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못하고, 불완전하며, 고르지 않음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언급해 긴축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고,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연율 4%까지 오르더라도 즉각적으로 패닉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일시적 인플레 반등은 무시할 것이라 언급.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주 연속 증가해 74만 4천명 기록. 달러/엔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 미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 속 우크라이나 지지 표명을 위해 수주 내에 흑해에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달러 지수는 92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92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91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8.9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9.2엔에 하락 마감
□ 3월 외국인 중국 채권 자금 순유출 전환
3월 외국인의 중국 채권 투자 자금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순유출 전환된 것으로 확인(좌측 차트). 중국 국채의 글로벌 3대 채권 지수 편입과 상대적 고금리, 위안화 강세 기대는 외국인의 위안화 채권 투자로 이어졌고, 중국 국채와 정책 은행채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은 8%대로 올라섬. 3월 미중 긴장 고조에 따른 위안 환율의 상대적 강세 기조 훼손과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메리트 약화 등이 배경으로 작용한 듯. 다만 10월 FTSE의 WGBI 지수 편입 개시가 대기하고 있고, 지수 편입 관련 매수세 등으로 유입 기조는 유지될 듯.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에 대한 스탠스는 위안화 환율이 달러화의 추세에 괴리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유도 등을 위해 위안화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관리할 듯
□ 위험 선호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전반적인 위험 선호와 약달러에 하락 압력 받겠으나 금일 신한 지주(4,419억원), 포스코(1,985억원)의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경계가 낙폭 제한할 듯.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가운데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도 하방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 금일 증시 외국인 동향과 외국인 배당 역송금 관련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