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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보면, 주식투자 수익률은 바로 옆에 있다

입력: 2021- 04- 01- 오후 01:28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드디어 2분기 증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분기 증시가 투자자들의 기대처럼 강한 상승이 없었다 보니, 증시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이 많이 진 듯합니다. 증시 토크를 통해 종종 앞으로 증시는 2020년에 경험한 10여 개월 흐름은 잊어야 한다고 언급해 드린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투자가 비관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너무 높아진 눈높이를 살짝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드리는 것이지요.
주식시장은 여러분 옆에서 뚜벅뚜벅 걸어가며 수익률을 만들고 있지만, 높아진 기대치와 눈높이는 이를 못 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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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본능은 회귀적 분석을 하려 한다 : 1년간 100% 상승했으니 앞으로도?!

최근 개인투자자분들과 주식투자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본인은 보수적 투자자이기 때문에 한 달에 10% 수익률이면 만족한다거나, 어떤 종목이 5배 올랐지만 소박하게 50%만 먹고 나오겠다는 등의 표현을 종종 듣곤 합니다.
자신이 관찰한 최근 현상을 기준으로 판단하다 보니, 보수적 투자자도 의외의 높은 기대 수익률을 가정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작년 3월 코로나 쇼크 이후 주가지수가 단숨에 100% 상승하였고 작년 11월, 12월 그리고 1월 11일까지는 매달 10% 이상씩 주가지수가 상승하였다 보니, 그즈음 증시에 들어온 개인투자자분들의 기대 수익률은
“소박하게 월 10%”로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불과 코로나 쇼크 이전만 하더라도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그 이전과 전혀 달랐습니다.
“주식투자 수익률, 은행이자 보다 조금 더 높으면 되지 뭐”
“주식투자 수익률이 7% 정도면 정말 좋지.”

참으로 신기하지요? 1년 사이에 개인투자자의 마음이 코로나 쇼크 이후 증시 급등 속에 눈높이와 기대 수익률이 천정까지 높아졌으니 말입니다.

[1년 간 증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도 : 배당수익률이 은행 이자에 몇 배야!

작년부터 주식투자를 하신 분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당금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배당금은 주식투자 수익률이 아니라 공돈으로 치부되었습니다만, 배당수익은 엄연히 주식투자에 포함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전 세계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총주식투자 수익률에 절반 가까이 됩니다.)

은행 예금 금리 1%를 조금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작년 연말 지수 기준 코스피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1.48%입니다. 2020년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5%를 넘어갔을 것입니다.

전 국민의 국민주가 된 삼성전자만 보더라도, 이번에 특별히 배당금을 늘리면서 배당수익률이 작년 연말 기준 2.4%에 육박합니다.
은행 예금금리에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만약 코로나 쇼크 이전에 사람들이 “은행 금리보다 수익률이 조금만 높으면 고맙지”라던 눈높이로 본다면 한국증시는 이미 배당수익률 자체만으로도 은근히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 종합주가지수 2021년 : 이미 7% 넘게 상승 중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보면, 주식시장이 뚜벅뚜벅 여러분 옆에서 수익률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높은 상승률만 생각하고 하늘 위 구름처럼 매달 10%씩 상승하는 높은 기대 수익률만 생각한다면 지금 증시는 별 볼 일 없는 못난이 증시처럼 눈에 들어오시지 않겠지요.
하지만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보면, 은근히 주식시장은 뚜벅뚜벅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의 연평균 주가지수 등락률과 올해 4월1일 장중까지 주가지수 등락률]

올해 연초부터 최근까지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7%를 넘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개월여 동안 7% 상승한 것이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시겠습니다만, 불과 한두 해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7%의 주식투자 수익률이어도 감지덕지라 생각하였고, 그 정도면 만족한다며 수익확보 매도하는 분들도 다반사였을 정도였습니다.

씁쓸하지만 2009년 말부터 2019년 말까지 주가지수의 연평균 등락률은 2.7%였고, 2010년 말부터 2020년 말까지는 3.4%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들어 시장이 기록하고 있는 7% 대의 상승률은 매우 고무적인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불과 3개월여 만에 말이죠.


▶ “주식투자 수익률은 시장이 만들어 준다.”라는 증시 격언처럼

주식시장에서의 기대 수익률을 너무 높게 올려다보다 보면 무리한 투자 결정을 하게 됩니다.
빨리 100%, 200%, 1,000% 수익률을 만들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위험이 큰 종목에 투자하거나, 너무 무리한 빚투를 감행하면 주식시장은 여러분에게 큰 고난의 시험을 던져줄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수익률은 억지로 큰 수익을 만들기보다는 시장이 만들어 준다는 증시 격언을 떠올려보시면, 옆에서 작은 수익률이라도 함께 걸어가며 점점 덩치를 키워가는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란 점을 명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높은 기대 수익률과 눈높이로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계신다면,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신다면 옆에서 주식시장에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2021년 4월 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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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글 잘 읽었습니다. 정주행중인데 글이 다 좋으시네요
피와뼈가되는말씀입니다
네 대표님,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지수추종ETF투자가 가장 심플하면서도 어려운 투자라고 하죠. 욕심만 버리면 저변동성에 꾸준히 모아갈수있는 투자법도 존재합니다. 저는 포트의 반에서 2/3가량을 지수추종에 투조합니다. 코스피,S&P,나스닥. 나머지 반은 저변동성 배당주나 현금,채권ETF, 그리고 반은 미래유망한 개별종목으로 구성합니다. 다들 옆에서 급등주 먹고, 코인으로 먹고한다고 눈돌아가지만 전 꾸준히 안전하게 오래투자해서 복리로 그들의 장기적 수익률이상을 벌어보려합니다. 주식투자는 평생할 예정이라서요. 결국 오래남아 투자하는사람이 큰돈을 버는법이죠.
팔아야 할때 못팔고 버티니 손해만 있네~ 지수만 오르고 내 종목은 잘도 피해가는구만! 개미들이여 농락당하기 시르면 여기서 나가는 게 최선~ㅎㅎ
끝까지 간다.....
지수ETF투자하면 시장수익률이 고스란히 보장되는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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