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은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매도를 줄일까?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미국 시장은 장 초반 파월의 경제 회복 칭찬과 그동안 중앙은행이 수행하고 있는 비상시에 제공한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한 후 하락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투명하게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라고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얼마 전 FOMC 회의에서 시장이 기다렸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SLR 연기 등이 없었기 때문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태도에 대한 철수 기조로 시장은 받아들였습니다.

연준은 매달 1,20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작년 바이러스 상황이 심각해 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고 누구보다 빠른 유동성 공급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이 원하는 추가 유동성 공급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다고는 하지만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보고 대응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걸 바꾸어 이야기 하면 시장 상황이 더 좋아지면 예상과 다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즉 계획은 이렇지만 변경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니 연준이 이런 입장 변화를 눈치챈 채권시장이 먼저 반응한 겁니다. 최근 속도 조절을 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바이든 정부의 추가 인프라 투자 등은 국채 수익률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증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빅테크 기업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옐런도 국회 출석 증언에서 이런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큰 변수가 있는데 바로 미국만 좋아질 수 있다는 가정입니다. 실지로 미국은 가장 많은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 접종으로 인하여 올해 성장률을 6.5%까지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 시장 외 자본, 즉 NON US 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과 이머징 자금 모두 말입니다.

그러면 미국 시장만 좋아지고 다른 글로벌한 시장은 나빠질 수 있으며 결국에는 글로벌 경제 위협이 다시 미국 시장을 공격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최근 달러 인덱스의 가파른 상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어제 종가기준으로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등이 최근 재확산과 함께 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유로화가 약세인 것과는 대조적 입니다.


또한 어제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도 684,000건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735,000건 보다 작고 지난주 발표치인 781,000건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경기지표로 시장이 장 막판에 상승 전환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전과의 시장과는 다르게 이머징과 선진국 시장 그리고 US 와 NON US 시장이 차별화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우리 시장은 어제 기술적 반등을 보였는데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했습니다. 다만 그 매도 규모가 평상시보다 줄어들자 적지만 상승이 나온 겁니다.



오늘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안이 결정되는데 현재 국민연금의 올해 말 주식 비중 목표치는 16.8%입니다. 현재 리밸런싱 범위가 2%인데 최대 18.8에서 최저 14.8%의 주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리밸런싱 범위를 +-2%에서 +-3.5%로 늘리는 방안이 오늘 결정되는 겁니다.

긍정주의자들은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연말 국민연금의 최대 보유 비중이 20.3%까지 늘어날 것이라 보는데

주식공무원은 신중론자이기 때문에 리밸런싱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 국민연금이 보유 비중을 늘린다고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연금은 보유 비중을 13.3%까지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까요

이건 결정만 보고 호재다 라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실제 진행 되는 과정을 관찰하고 대응 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선거철이 되다 보니 이런저런 정치적 노이즈가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 정치적 노이즈의 시장 교란은 지속할 겁니다. 그러니 이런 시장일수록 좀 더 시장을 잘 관찰하시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KS:005930), LG화학 (KS:051910), 현대차,NAVER 등 대형주를 가지신 분들이 지금 지겨운 시장일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꽤 오랜 기간 횡보를 하거나 고점 대비 해서 하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위에서도 설명 드렸다시피 글로벌 자금이 지금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대형주 투자자 분들은 시장의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비중을 확대 하시기 보다는 관망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시장을 잘 관찰하고 현명하게 기다리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주식공무원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영원한 주식 동반자 따박따박 수익률의 주식공무원이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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